귀경길 정체 계속...새벽 2시 이후 해소

귀경길 정체 계속...새벽 2시 이후 해소

2016.02.09. 오후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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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늦은 시간이지만,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의 상행선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귀경길 정체는 새벽 2시 이후에나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두희 기자!

상행선 정체, 아직도 심하죠?

[기자]
일찍부터 시작된 고속도로 정체는 현재까지 14시간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4시쯤 최고조에 달한 이후 점점 풀리고 있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는 건데요.

지금 가장 막히는 곳은 경부고속도로입니다.

폐쇄회로 화면 함께 보면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 부근입니다.

화면 왼쪽 서울 방향으로 차들이 답답한 흐름을 보입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천안 분기점에서 오산나들목 사이 44km 등 모두 67km가 정체입니다.

다음으로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 부근입니다.

왼쪽 서울 방향으로 차량 흐름 더디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당진나들목에서 서평택나들목 사이 23km 등 45km가 막힙니다.

마지막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근처입니다.

오른쪽 인천 방향으로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는 여주분기점에서 호법분기점까지 12km 등 모두 20km에서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에서는 4시간 40분, 광주는 4시간 20분, 강릉에선 2시간 반이 걸립니다.

오늘 하루 50만 대가 수도권으로 돌아올 예정인데, 지금까지 41만 대가 복귀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내일 새벽 2시 이후에 상행선 정체가 완전히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은 42만 대가 수도권으로 돌아오는데요.

오전 9시부터 귀경길 정체가 시작돼, 오후 3∼4시쯤 최고조에 달한 뒤, 저녁 7∼8시쯤이면 완전히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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