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사일에 귀성객 '깜짝'...큰 동요는 없어

북 미사일에 귀성객 '깜짝'...큰 동요는 없어

2016.02.07. 오후 12: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설 명절을 하루 앞두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향으로 향하던 시민들도 놀라는 모습입니다.

귀성객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불안감을 지우지 못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시민들의 분위기를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서울역은 설을 맞아 고향으로 가는 귀성객들로 분주합니다.

갑작스럽게 들려온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에도 시민들은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인터넷이나 TV에서 전해주는 소식을 확인하며 현재 상황을 파악하는 모습입니다.

앞서 여러 차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던데다 이미 예고한 발사였던 만큼 담담하게 느끼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민족의 대명절을 앞두고 정말 미사일을 발사할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시민들은 북한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겠냐며 기자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불안한 마음은 지우지 못했습니다.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하거나 우리 측에 직접적인 공격을 할 수도 있지 않겠냐는 것이었습니다.

시민들은 북한의 미사일 소식에도 고향 가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는데요.

시민들은 즐겁기만 해야 할 설 명절이 북측으로부터 날아온 소식 때문에 불안감을 남기게 됐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