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주민들 한때 긴급 대피...현재 상황은?

백령도 주민들 한때 긴급 대피...현재 상황은?

2016.02.07.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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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수, 서해 최북단 백령도 통신원

[앵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와 대청도에도 한때 실제 공습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백령도의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백령도의 김진수 통신원 전화로 연결했습니다. 김진수 통신원!

[인터뷰]
네, 백령도입니다.

[앵커]
9시 반에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공습경보가 몇 시쯤 내려졌습니까?

[인터뷰]
한 40분 정도에 내려진 것 같아요. 시간상으로 정확하게 모르는데.

[앵커]
당시의 상황이 어땠습니까?

[인터뷰]
인천재난본부하고요. 6여단하고 대피방송이 나왔어요. 공습경보 대피발령이 내려져서 그래서 대표하고 조업나갔던 어선들도 조기 복귀시켜서 돌아왔고요.

[앵커]
설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 굉장히 불안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인터뷰]
아무래도 불안하죠. 탄두 같은 게 떨어질까봐, 잔해물이 떨어질까 봐. 여객선 오는 것도 다시 회항시킬까, 걱정도 되고요. 그래도 조업 나갔던 어선들도 조기복귀 시켜서 사고 없이 무탈다게 다 들어왔습니다.

[앵커]
지금상황은 어떻습니까? 추가로 대비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까?

[인터뷰]
군에서는 대비를 하겠죠. 지금 주민들은 일상생활로 돌아가라고 방송이 나와서 지금 일상생활하고 똑같이 하고 있습니다.

[앵커]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 주민들 굉장히 불안하고 하고 싶은 말씀도 많을 텐데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인터뷰]
북한에서 자꾸 그러면 서해 5도쪽 밖으로 나오는데 주민들은 아무래도 자꾸 불안하죠.

[앵커]
한때 공습경보가 내려졌지만 지금은 다 해제가 된 상태고 그래서 지금 일상생활로 다 복귀하셨다는 말씀이시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의 김진수 통신원 전화로 연결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인터뷰]
수고하세요.

[앵커]
김진수 통신원, 조금 지친 듯한 목소리를 들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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