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올해도 '쉬운 수능' 기조 유지"

교육부. "올해도 '쉬운 수능' 기조 유지"

2016.02.06. 오전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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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긴 연휴에도 편히 쉬지 못하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대표적인 사람들이 올해 대입 시험을 치러야 하는 수험생들일 겁니다.

올해도 '쉽게' 문제를 내겠다는 게 교육부의 약속이지만, 지난해의 경우, 수능이 아주 쉬울 거란 약속에도 불구하고, 어렵다는 수험생이 많았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교육부 장관이 되고 처음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이준식 사회부총리가 강조한 게 있습니다.

올해 수능도 '쉬운 수능' 기조를 유지 하겠다는 겁니다.

'쉬운 수능'은 몇 년째 계속된 교육 당국의 약속입니다.

그런데도 지금 수험생은 불안합니다.

[공지운 / 수험생 : 지난해도 물수능으로 나온다고 했는데 막상 수능 시험장에 가보니까 불수능인 것 같더라고요.]

지난해 두 차례 모의 평가와 실제 수능을 비교하면 이 말이 이해 갑니다.

6월 모의 평가에서는 영어와 수학 B형이 만점을 받아야 1등급, 9월 모의 평가는 영어와 국어A를 만점 받아야 1등급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수능의 1등급 컷은 원점수 기준 영어 94점, 국어B 93점 입니다.

그래서 갑자기 어려워진 1교시 국어부터 놀라, 시험 자체를 망쳤다는 수험생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수능도 아주 어렵지는 않았다는 게 대체적 평가입니다.

[이종서 / 입시 전문가 : 2016 수능은 만점을 기준 표준점수가 130점 초반에서 130점 중반을 형성해서 전반적으로 '쉬운수능' 기조가 유지 됐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난해처럼, 모의 평가 다르고, 실제 수능 달라 수험생의 수시·정시 전략에 '혼선 주면 안 된다'고 현장 교사들은 말합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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