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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키스는 본능일까, 학습된 행동일까?
[한컷뉴스] 키스는 본능일까, 학습된 행동일까?
Posted : 2015-11-28 09:40

[한컷뉴스] 키스는 본능일까, 학습된 행동일까?


[한컷뉴스] 키스는 본능일까, 학습된 행동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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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키스는 본능일까, 학습된 행동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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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키스는 본능일까, 학습된 행동일까?


[한컷뉴스] 키스는 본능일까, 학습된 행동일까?

‘키스’라는 말을 들으면 여러분은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사실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입맞춤은 이상한 행위입니다. 상대방과 타액을 섞는 것은 청결함과는 거리가 먼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깊은 입맞춤을 하는 도중에는 약 8천만 마리의 박테리아 교환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은 모두 첫 키스를 영원히 기억하며 키스가 로맨틱한 행위라고 인식합니다. 키스는 어디서 시작된 걸까요? 또 우리의 본능일까요, 아니면 학습된 문화일까요?

이전에 실시된 조사에서는 인류 문화권의 90%가 키스를 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이 조사는 키스가 보편적인 행동이며, 원시시대 때부터 시작한 본능적 행위라는 결론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오류가 있습니다. 이 수치는 성적인 의미의 입맞춤 외에도 어머니가 아이들에게 하는, 또 모르는 사람끼리 인사하는 가벼운 입맞춤까지 포함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여전히 사냥과 채집을 하는 민족들은 키스를 욕망의 표현으로 보지 않는 성향이 강했습니다. 심지어 브라질 메히나쿠 부족은 키스를 ‘역겨운 행위’라고 까지 표현했습니다.

인간은 1만년 전 농경이 시작되기 전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수렵과 채집을 통해 살아왔습니다. 따라서 현재 남아있는 원주민들이 키스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먼 조상도 키스와 비슷한 행위를 하지 않았을 거란 추측이 가능합니다.

인간 외에 타액을 교환하는 행위를 하는 종은 침팬치와 보노보 뿐입니다. 하지만 침팬치 사이에서 키스는 성적인 의미가 아닌 화해의 뜻으로, 주로 남성 침팬치들 사이에서 일어납니다.
그러면 인간만 하는 이 성적 행위는 도대체 왜 존재하는 걸까요?

역사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키스(진한 키스)의 증거는 3,500년 전 ‘힌두교 베다어 문헌’ 여기에는 키스가 ‘서로의 영혼을 빨아들이는 행위’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영국 옥스포드 대학의 라파엘 월로다르스키는 키스가 서구 문화의 산물이라고 설명합니다.

월로다르스키는 수백 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해 키스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상대방에게서 나는 냄새라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냄새는 체외로 방출되는 페로몬의 한 요소입니다.

동물과 곤충은 접촉 없이도 상대방의 페로몬을 느낄 수 있지만, 인간은 접촉하지 않은 상대에게서 페로몬을 느낄 방법이 없습니다. 따라서 키스는 인간이 ‘상대방이 나에게 적합한 이성인지 판단할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문화’로 선택돼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의 입맞춤이 좋은 느낌이었다면, 당신은 지금 상대방의 페로몬에 끌리고 있습니다.
키스에 대한 의문, 이제는 좀 풀리셨나요?

한컷 디자인: 정윤주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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