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물류창고 화재...진화 중

경기도 용인시 물류창고 화재...진화 중

2015.10.08. 오전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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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오산리에 있는 유류 저장창고에서 불이 나 현재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불은 어젯밤 9시 40분쯤 시작됐고, 창고 안에는 톨루엔 등 폭발 위험이 있는 신나와 톨루엔 등 석유화학제품 4,200여 톤이 저장돼 있습니다.

특히 중국 톈진항 폭발 사고 때 문제가 됐던 유독물질 시안화나트륨이 2톤 정도 보관돼 독성물질 오염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석유화학제품이 주로 저장된 지하창고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작업하고 있다며 새벽 2시쯤 큰불은 잡혔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밤사이에는 불이 번지거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작업만 가능할 것으로 보고 밝아야 불을 완전히 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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