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연합, "4대강 녹조 사태 해결 근본 대책 마련하라"

최근 4대강에서 일어나고 있는 최악의 녹조 사태에 대해 정부가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오늘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 사업'이 마무리된 지 4년이 지난 지금 한강을 비롯한 4대강은 녹조 번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정부가 녹조 사태 해결을 위해 내놓은 대책이 독성 모니터링 기술 개발 등 이미 발생한 녹조를 제거하는 데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앞으로 녹조가 생기지 않도록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수질과 생태계를 복원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승환[k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