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 주말...신나는 도시 농부 체험!

9월 첫 주말...신나는 도시 농부 체험!

2015.09.05. 오후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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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농사 수확이 한창인데요.

서울에서도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텃밭을 가꿔 결실을 맺었다고 합니다.

YTN 중계차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박희원 캐스터!

그곳에서 도시 농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고요?

[기자]
저도 오늘 하루만큼은 마치 도시 농부가 된 듯한 기분입니다.

지금 쟁기로 땅을 고르는 작업을 직접 체험해 보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꽤 힘듭니다.

작물을 손수 재배하는 일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몸소 느끼게 됩니다.

'도시 농업'이라고 하죠.

주말농장뿐 아니라 작은 텃밭이나 심지어는 실내에서도 채소나 과일을 직접 길러 먹는 건데요.

그동안 도시 속에서 자신만의 텃밭을 가꿔온 지역 주민들의 결실이 오늘 흥겨운 축제의 장을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오늘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데요, 전시와 배움·체험마당과 파머스 마켓 총 4가지 테마로 운영됩니다.

먼저 전시 마당에서는 약 150 여종의 텃밭 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고요, 배움 마당에선 원예기술과 병충해 예방법 등을 익힐 수 있습니다.

체험 마당은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특히 좋겠는데요, 맷돌 체험과 풀대 비눗방울 놀이, 손수건 염색과 꿀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풍성하게 마련된 축제의 현장에서 주말을 맞아 색다른 체험에 동참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소나기가 잦아들고, 이 곳 축제는 활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흘린 구슬땀이 값진 결실을 맺었다니 참 기분이 좋은데요, 수확의 계절 가을의 의미도 되새기면서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동구청 디자인 거리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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