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쳐다보냐" 이웃 주민 살해한 40대 검거

"왜 쳐다보냐" 이웃 주민 살해한 40대 검거

2015.09.05.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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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가장이 집 앞에서 이웃 주민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43살 임 모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44살 김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어제저녁 7시 40분쯤 서울시 마포구 신정동 주택가에서 임 씨의 왼쪽 목 부위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숨진 임 씨와 이웃 사이인 김 씨는 임 씨가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시비를 벌이다 주머니에 있던 20cm 길이 과도로 왼쪽 목을 한 차례 찌르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밤 10시쯤 사고 현장 근처에서 김 씨를 체포했고,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기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평소 원한 관계 등 정확한 범행 경위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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