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톡톡] 강동구 '길고양이 급식소'...3년의 기록

[댓글톡톡] 강동구 '길고양이 급식소'...3년의 기록

2015.08.18. 오후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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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울어대고,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헤집는 길고양이 때문에 골치 아픈 분들 많으시죠.

쫓아내려고 하는 분들이 더 많으실 텐데 서울 강동구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웹툰 작가 강풀 씨의 제안으로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한 건데요.

한 보도에 따르면, 3년이 흐른 지금, 쓰레기봉투를 훼손하는 일도 줄어들고 먹이를 먹으러 모이기 때문에 관리하기도 수월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길고양이 급식소에 몰려든 비둘기 때문에 어느 순간 '비둘기 급식소'가 돼 버렸다며 불만을 토로한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댓글 보시죠.

"길고양이가 쥐보다는 낫잖아요?"

"길고양이 급식소 좋은데? 우리 동네에도 만들고 싶음."

"길에서 사는 것도 불쌍한데 왜 못 죽여 안달인지."

"잔인하게 동물 학대하는 사람들 저런 모습 보며 반성하시죠."

"고양이 먹으라고 했더니 비둘기가? 도대체 못 먹는 게 뭐야?"

"웹툰으로, 고양이로 감동을 주는 강풀 작가."

길고양이 급식소, 좋은 점은 강화하고 문제가 되는 부분은 보완한다면 모두가 만족하게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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