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뜨거운 열기' 바르샤바를 달구다

'K-POP 뜨거운 열기' 바르샤바를 달구다

2015.07.30. 오전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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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라시아 친선 특급 원정대가 도착한 폴란드 바르샤바에서는 현지인들이 꾸미는 뜨거운 K-POP 축제가 열렸습니다.

K-POP을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현지인들과 원정대는 하나가 됐습니다.

바르샤바에서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시 마천루 사이로 역사의 산물 '문화과학궁전'이 자리 잡고 있는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

근처에 있는 한 극장에서 익숙한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관중석이 들썩일 만큼 뜨거운 환호성이 공연장 안을 가득 채웁니다.

신나게 야광봉을 흔들고, 우리말 가사도 능숙하게 따라 합니다.

먼 길을 달려온 원정대를 위해 현지인들이 직접 K-POP 무대를 펼쳤습니다.

[카샤 오스타트코비치, 현지 K-POP 공연팀]
"이런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 저희의 꿈이라서 정말 행복하고 꿈을 이룬 것 같아요."

우리나라 아이돌의 노래뿐만 아니라 화려한 춤이 현지인들을 사로잡았습니다.

[마르티나 바사라, K-POP 팬]
"해마다 K-POP 공연을 하는데 항상 이 행사를 기다리고 있고요. 멀리서 온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아요."

현지인들의 열기에 보답하기 위해 아이돌 가수 '보이프렌드'도 자리를 빛냈습니다.

[동현, 그룹 '보이프렌드']
"저희가 폴란드 먼 나라에 와서 공연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기쁘고요. 공연을 통해서 저희가 폴란드와 한국의 연결 고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먼 이국땅에서 펼쳐진 k-pop 공연을 통해 '문화의 힘'을 다시 한 번 실감했습니다.

하나의 유라시아를 위해 먼 길을 달려온 친선 특급 원정대는 바르샤바를 후끈하게 달군 K-POP 열기처럼 현지인들과 한마음으로 무대를 즐겼습니다.

바르샤바에서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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