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의정부역사 지하상가 침수로 암흑...통행 불가

단독 의정부역사 지하상가 침수로 암흑...통행 불가

2015.06.25.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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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경기도 의정부역 지하 3층 변전실에 물이 차 지하상가 전체가 정전됐습니다.

펌프를 이용해 물을 빼내고 있는 작업이 한창이며, 계속된 정전으로 비상조명등이 설치된 상태입니다.

통행은 전면 중단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차유정 기자!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의정부역 지하 변전실이 침수되면서 지하상가 전체가 정전됐습니다.

현재는 이렇게 폴리스라인이 쳐져 통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저쪽 편에 보이는 것처럼 지하상가 일대는 깜깜합니다.

그 옆으로 배수 작업도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사고가 일어난 건 오늘 새벽 6시 20분쯤입니다.

의정부역 5번 출구 쪽 지하상가 3층 변전실에 물이 차오른 건데요.

330톤 정도 물이 쏟아져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이 사고로 의정부역 지하 전체에 불이 꺼지며 상가 160여 곳 이상이 영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현재 소방관들과 한전 직원들이 펌프를 이용해 물을 빼내고 있는데요.

정전으로 지하역사 안에 있는 배수 시설을 사용할 수 없게 돼 물을 빼내는 작업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전에서는 비상조명등을 설치했지만 이마저도 지금은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가 변전실 배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의정부역 정전사고 현장에서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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