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도로공사 현장 붕괴사고...'16명 구조...1명 사망'

용인 도로공사 현장 붕괴사고...'16명 구조...1명 사망'

2015.03.25. 오후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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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용인 도로 붕괴현장 사고, 지금 사고가 발생한지 2시간 정도가 지났습니다.

현재 구조된 부상자 16명 가운데,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이 됐는데요.

현장에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한동오 기자!

사고 현장 소식 전해 주시죠.

[기자]
경기도 용인 남사면에 있는 지방도로 공사현장 사고 현장입니다.

지금은 사고가 난지 어느 덧 2시간이 흘렀는데요.

지금 제 뒤에 있는 건물이 사고가 났던 해당 건축물입니다.

높이만 해도 10여 미터에 달하는 이 건축물 위에서 콘크리트를 쏟아붓고 있던 레미콘 차량이 넘어지면서 그 밑에 있던 작업자들이 현재까지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철근, 건축구조물을 감싸고 있었던 철근은 엿가락처럼 지금 휘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그 밑에서는 소방에서 동원한 굴삭기가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생존자나 부상자를 찾기 위해서 지금 밤 늦게까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1명 사망, 7명 부상입니다.

당초에는 16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조사를 했다는 발표가 있었는데요.

하지만 8명, 16명 가운데 8명은 대피를 했고 그리고 나머지 8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상황입니다.

7명 가운데 1명은 중상을 입은 상태라서 사망자가 추가로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재까지 2시간이 흐른 지금 현장에도 소방서에서 동원된 굴삭기가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생존자를 찾기 위해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사고 원인을 콘크리트 구조물 위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다가 받치고 있던 철근 구조물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면서 그 밑으로 레미콘 차량과 함께 건축물이 무너진 것으로 현재까지는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초에는 밑에서 매몰되어 있었다, 근로자들이 매몰돼 있었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정확히는 그 밑에 있던 작업자들이 콘크리트 구조물에 깔려서 지금 추락된 것으로 현재까지는 파악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사고가 난지 2시간밖에 흐르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사고 원인을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확인된 사고원인으로는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다가 무게를 이기지 못한 철근 구조물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추가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다시 한 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용인 남사면 사고현장에서 YTN 한동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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