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빠른 회복...수요일쯤 퇴원"

"리퍼트, 빠른 회복...수요일쯤 퇴원"

2015.03.07. 오후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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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퍼트 미 대사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얼굴의 상처가 거의 아물었고 퇴원은 오는 수요일쯤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오늘 회진 결과가 좋은 편이라고요?

[기자]
얼굴의 상처가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의료진이 오늘 아침에 봉합한 부위를 살펴봤는데 깨끗하게 아물고 있었습니다.

수술 뒤에 가장 걱정 되는 부분이 염증이 생기느냐인데 염증은 물론 다른 이상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경접합 수술을 받은 팔의 통증도 크게 완화됐습니다.

통증의 정도를 0에서 10까지로 나눠 자가진단하는 지표가 있는데 어제가 7 정도였다면 오늘은 4 정도로 손목 통증이 나아졌습니다.

통증 때문에 리퍼트 대사가 그제까지 잠을 잘 못 이뤘는데,

어제는 저녁 7시에 일찍 잠들었고 새벽에 한두 차례만 깼을 뿐 아침까지 잠도 잘 잤다고 의료진은 전했습니다.

빠르게 회복하면서 어제부터 가볍게 걷기 시작했고 오늘은 샤워도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습니다.

이런 속도라면 화요일쯤에는 얼굴 상처의 실밥을 모두 풀고 수요일쯤 퇴원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의료진의 판단입니다.

리퍼트 대사는 방문하는 사람들과 대화도 원활하게 하고 의료진에게는 한국말로 인사하는 등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한미대사관 측도 리퍼트 대사가 병원 측의 전문적인 치료에 매우 감사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과 관계 없이 한미 동맹은 변함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 YTN 김평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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