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하수관 1km당 1곳 결함'...싱크홀 우려

'노후 하수관 1km당 1곳 결함'...싱크홀 우려

2015.02.27. 오후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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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하수관 1km당 1곳 결함'...싱크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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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노후 하수관 1㎞에 1곳 가까이가 지반침하, 싱크홀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가 지난해 9월 전국 하수관로의 1.3%인 1,637㎞를 긴급 점검을 시행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습니다.

환경부는 지름 1m가 넘는 20년 넘는 하수관로 가운데 과거 지반침하가 있었거나 건물과 지하철 등 지하굴착공사가 시행된 지역을 중심으로 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사 결과 관 파손이나 이음부 이격, 토사 유입 등으로 지반침하를 유발할 수 있는 결함이 1,582곳에 달해 하수관 1㎞에 지반침하 결함 수가 0.8곳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올해 하수관로 정밀조사비로 350억 원을 확보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노후 하수관로의 개보수와 교체를 위한 정비사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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