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영종대교 '구간 과속장비' 설치 방침

경찰, 영종대교 '구간 과속장비' 설치 방침

2015.02.14. 오후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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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1일 영종대교에서 106중 추돌사고가 났지만 과속 단속 카메라가 한 대도 없었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경찰이 구간 과속단속장비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선희 기자!

경찰이 뒤늦게 대책을 내놓았는데 구간 단속 카메라를 설치한다는 것인가요?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이 106중 추돌사고가 난 영종대교에 구간 과속 단속카메라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종대교 상·하부도로에 구간 과속 단속카메라를 설치해달라고 경찰청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영종대교는 안개가 자주 끼는 바다 위 교량이어서 감속할 필요성이 크지만 단속 카메라가 없다 보니 과속 차량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영종대교가 현수교여서 특성 상 바람이 불면 카메라 초점이 흔들려 그동안 고정식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하지 못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1일 발생한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가 역대 최다 추돌 사고로 기록되면서 비판 여론이 커져 뒤늦게 대책을 내놓은 것입니다.

영종대교 제한속도는 상부도로는 시속 100km, 하부도로는 시속 80km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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