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병 원인·직장인 최고 스트레스는 "인간관계"

화병 원인·직장인 최고 스트레스는 "인간관계"

2015.01.28.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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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 원인·직장인 최고 스트레스는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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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를 주체하지 못해 일어나는 우발적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하루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은 얼마나 화병을 앓고 있을까. 또 화병 원인은 무엇일까.

한의학적으로 억울한 마음을 삭이지 못해 생기는 화병(火病)은 화를 참는 일이 반복되면서 스트레스성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말하는데,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힐 듯하여 불안과 절망, 분노와 같은 감정이 일어나는 증상을 일컫는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직장인 448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화병을 앓은 적이 있는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90.18%가 '있다'고 답했다.

화병 원인에 대한 답으로는 '상사, 동료와의 인간관계에 따른 갈등(63.80%)', '과다한 업무, 업무 성과에 대한 스트레스(24.89%)', '인사 등 고과산정에 대한 불이익(3.62%)', '이른 출근 및 야근으로 인한 수면 부족(3.17%)', '퇴출,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2.71%)' 등의 의견이 있었다.

'화병은 어떠한 형태로 나타나는가'라는 물음에 34.68%가 '만성피로를 앓고 있다'고 답했으며 '조울증(19.02%)', '탈모(12.30%)', '직업병(9.84%)', '호흡곤란(6.26%)', '공황장애(4.25%)', 기타 응답(13.65%)이 뒤를 이었다.

이어 '직장 내 고민을 털어놓을 동료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58.3%였으며 동료 이외에는 '친구 또는 지인(59.36%)', '배우자(23.74%)', '부모님(12.79%)', '그외 가족(4.11%)'과 고민을 나누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상으로 고민을 해소하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가 33.9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온라인 카페(30.99%)', '스마트폰 어플 프로그램에 댓글달기(17.54%)', '블로그(12.28%)',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2.92%)', '기타(2.34%)'로 나타났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YTN/화병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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