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압 노인, 뇌졸중·심장병 사망위험 일반인 2배

저혈압 노인, 뇌졸중·심장병 사망위험 일반인 2배

2015.01.21. 오전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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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축기 혈압이 100미만으로 낮은 노인은 정상 혈압인 노인보다 심뇌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세 의대와 가톨릭의대 연구팀이 인천시 강화군에 사는 55살 이상 주민 6천 3백여 명을 24년 동안 추적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수축기 혈압이 100미만인 65살 이상 노인들은 수축기혈압이 100이상 120미만인 정상혈압 노인과 비교했을 때 뇌졸중과 심장질환 등의 순환기질환 사망위험이 2.1배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축기 혈압이 90미만으로 더 낮으면 정상혈압군보다 순환기질환 사망위험이 2.9배나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팀은 그러나 55~64살 연령층에서는 저혈압과 순환기질환 사망위험에 이런 관련성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의학'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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