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영상] 거제에서 잡힌 '160cm 거대 갈치'

[제보]
2015년 1월 17일 오후 1시경 경남 거제시 다포방파제 중간지점 릴쳐박기 낚시 도중 집사람이 갈치가 다니는게 보인다고 하여 갈치가 있는 방향으로 릴낚시를 던져 운좋게도 제대로 훅이되어 낚시줄을 당기는데 고기가 아니라 괴물이 걸려들었습니다.

방파제 쪽에 있던 낚시꾼들이 모여들고 모두가 괴물이라고 했으며 끌어내는 중에 상처도 많이 나고 해서 살려주려고 해도 살 것 같지가 않고 가져갈 사람도 없고 하여 양지 바른 야산에다 묻어주었습니다. 몸길이 160cm 넓이 25cm였습니다.

[기사]
어른 키만 한 초대형 갈치가 경남 거제 해안에서 잡혔습니다.

지난 17일 다포방바제 인근에서 낚시 중이던 배 씨는 갈치가 보인다는 아내의 말에 낚시줄을 던졌는데 '대왕 갈치'가 걸려들었습니다.

갈치의 전체 길이는 1m 60cm, 폭은 25cm에 달했는데요. 갈치를 옆으로 늘어뜨린 사진에서 크기를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1월에는 울산에서 3m짜리 대형 산갈치가 발견됐고, 3월에는 울릉도에서 길이 1m80cm가 넘는 갈치가 잡히기도 했습니다.

보통 심해에 사는 초대형 갈치가 해변에서 잡히는 건 드문 일인데요. 주민들은 "고기가 아니라 괴물이 잡혔다"며 놀라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