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과 새 풍속도 백태!

담뱃값 인상과 새 풍속도 백태!

2015.01.07.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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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정초부터 담배가 화두입니다.

담뱃값이 크게 올랐고 또 음식점 흡연이 전면 금지되는 등 흡연자들의 입지가 점차 좁아졌습니다.

[앵커]

또 새로운 풍속도들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보건복지부 출입하는 김기봉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일단 2000원 인상 예외없이 시행되고 있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예고대로 지난 1일 새벽 0시부터 모든 소매점에서 기존보다 2000원씩 오른 값으로 담배가 팔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외로 BAT 던힐이라는 담배와 일본담배 마일드세븐만 아직 가격이 아직 오르지 않은 상태인데요. 던힐은 조금 전에 오늘 아침에일단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당장 시행 안 되고 담배가격에 따라서 이달 중순, 다음 달 초부터 2000원 올리기로했거든요. 어쨌든 아직 담뱃값을 올리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1일 새벽에 소비자들의 항의와 문의가 잇따랐는데요. 가게를 가보니까 다 2000원씩 올랐는데 그 두 가지 담배만 원래 가격이더라, 어떻게 된거냐? 이런 항의도 있어서 곤란이 있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담뱃값이 2000원이나 올랐으니까 다들이 담배 사려고 난리가 날 것 같아요.

[기자]

당연히 그럴 텐데요.

실제로 매장에 가보면 이 두 담배가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제조사측은 담배공급을 예전과 똑같이 하고 있다 이렇게 하고 있는데 소매상들은 공급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매장에 소비자들이 갔을 때 담배가 없는 것은 확실한 팩트입니다.

[앵커]

그런데 담뱃값을 올리기로 했는데 이 두 회사만 당분간이 되겠지만 계속 가격 안 올려도 되는 거예요?

[인터뷰]

일단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엄격히 말하면 정부가 올린 것은 담뱃값 자체를 올린 게 아니고 담배에 붙는 세금을 올린 것이기 때문에 담뱃값 자체를 얼마를 받는다 하는 것은 제조사의 결정이거든요.
그렇지만 세금 자체가 이미 담뱃값이 오른 가격에 맞춰서 책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 4700원짜리 담배의 경우에 한갑에 세금이 3470원인가 붙거든요.

근데 이것을 담뱃값을 올리지 않고 2700원을 받고 팔면 팔면 팔수록 손해가 되기 때문에 경영논리상 그럴 수가 없겠죠. 제조사들은 이미 만들어놓은 담배, 그러니까 과거 가격으로 세금을 적게 낸 담배를 지금 판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데 어쨌든 일선 소매상에서는 그런 담배가 들어 오지 않는다고 지금 주장이 엇갈리고 있거든요.

[앵커]

지금 소매상에서 공급받는 담배는 옛날가격으로 소매상들이 가격을 받는 건가요?

[인터뷰]

만약에 들어 오는 것이 있으면 옛날 가격으로 받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2000원 남길 수 있는 거잖아요.

[앵커]

나중에 팔면. 담뱃값 오른 다음에 팔면 그런 거죠.

[앵커]

말 나온 김에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담뱃값 오른다고 하면서 지난달 말에 담배 사재기에 나선 분들 참 많았는데 없어서 못파는 곳이 참 많았대요. 이른바 품귀현상이라고 하는데.

[앵커]

없어서 못파는 건지 아니면 오른 다음에 팔려고 안 파는 건지.

[기자]

그게 지금 아직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거든요.

누가 사셨는지 중간소매상이 사재기를 했는데 아니면 소비자들이 사서 재어놨는지. 그걸 알 수가 없는 상태인데 어쨌든 지금 소매상들은 제조사들이 공급물량 자체를 과거보다 줄였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고요.

제조사들은 공급을 과거보다 줄이기는 커녕 오히려 110%, 120%까지 늘려서 공급했다고 합니다. 일단 양쪽의 말을 한번 들어볼까요? 먼저 담배 소매상을 말부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소매상 얘기부터 들어보죠.

[기자]

제조사 말도 들어 볼까요?

[앵커]

KT&G의 얘기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지금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데 가장 확실한 것은 제조사가 월별 공급을 얼마나 했는지 기록을 보면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걸 보면 지금 제조사들은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는 영업방침 상 밝힐 수 없다. 이런 이유로 공개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분기실적을 발표할 때는 밝혀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때가 되면 진실이 밝혀지겠죠.

[앵커]

왜 처음부터 담뱃값 인상이 내일부터 올라가 아니었잖아요. 이미 예고가 됐었고 그러다 보니까 담배 피우는 사람들은 오르기 전에 조금 삽니다.
그런데 일반 담배 피우는 사람이오르기 전에 한 두갑 더 사는 것. 아니, 한 보루를 더 샀다고 해요.
그게 무슨 사재기입니까? 그렇지 않고 사재기한 사람들을 막으려면 개인적으로 무슨 생각까지 들었냐 하면 포장을 바꾸면 돼요.
4500원짜리 담배와 2000원짜리, 그게 돈이 많이 들어가면 하다못해 과자도 가격 오를 때 공급가액을 바꿉니다. 왜 그런 노력은 안하고 이런 식으로 팔아버리니까 소비자들은 소비자대로 불만.
파는 사람들은 파는 사람대로 불만. 누군가는 사재기해서 인터넷에서 팔고 있다고 하잖아요. 다 망하게 해야 돼요, 사재기하는 사람들. 포장을 바꿨어야죠.

[기자]

지금 말씀하신 부분은 소매상들의 말을 들어 보면요. KT&G에서 그런 말을 한 적은 없지만 일선 유통과정에서 KT&G 직원들이 그런 말을 공공연히 했다고 합니다.
바코드를 바꾸거나 포장지를 바꿔서 과거에 만든 것은 값을 비싸게 팔 수 없게 그렇게 하겠다고 해서 그런 말이 있었기 때문에 소매상들은 사재기가 의미가 없다, 이런 판단해서 사재기 안 했다.
소매상들의 주장인데 어쨌든 그 말은 공식적으로 나온 게 아니기 때문에 누구말이 맞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앵커]

분기실적 발표 때 밝혀질 것 같습니다. 어쨌든 담뱃값이 인상되면서 말아 피우는 사람, 개비담배 다시 태우는 사람, 여러 가지 풍속도들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고요?

[인터뷰]

흡연자들의 반응은 일단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값이 비싸지니까 어쨌든 흡연비용을 줄여보자, 이런 입장이 있고 또 하나는 이번 기회에 담배를 끊어보자, 이런 입장입니다.
싼 비용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겨냥해서 몇 십 년만에 등장한 게 있는데요. 바로 개비담배입니다.

[앵커]

하나하나씩 사는 거죠.

[기자]

흔히 가치담배라고 하요. 과거포장마차에서 소주를 낱잔으로 팔았던 잔술 아시죠? 잔술과 함께 서민들한테 인기를 끌었던 개비담배인데요.

[앵커]

버스 탈 때 왜 피웠던.

[기자]

그런데 이게 한 개비 가격이 300원이랍니다. 옛날에 제가 어릴 때만하더라도 가장 비싼 담배 한 값이 300원이었거든요.

격세지감을 조금 느끼고요. 이와 함께 88올림픽 때 사라졌던 새마을 담배, 기억하십니까? 봉초담배라고 하죠. 필터가 없는 담배입니다. 아주 독한 담배인데요.

그 담배를 2000원 정도 가격으로 했내놓자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이건 원래 담뱃값을 올린다는 게 국민건강증진을 위해서 금연을 유도하기 위한 거였는데 역행한다 이런 여론이 있어서 그런 말이 지금 들어 간 상태입니다.

[앵커]

담배를 끊으려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래서 아예 이참에 끊자, 차라리. 여기저기서 눈치 보고 그러느니.

그래서 2014년 12월 30일부터 2015년 1월 사이에 실제로 흡연자들의 변화가 있었죠. 그래픽 보면서 저희들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담배를 끊었거나 앞으로 끊을 예정인가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그렇다라는 응답이 63.9%. 10명 가운데 6명이 넘어섰는데요. 이미 끊으신 분들은 10.6%, 줄이겠다는 분들이 26.7% 였습니다.

그렇다면 담배를 왜 끊으려고 했을까요? 역시나 담뱃값 2000원이나 오른 담뱃값이 부담이 되어서가 제일 많았고 건강을 위해 가족이나 주변의 권유 때문에 금연구역이 확대됐기 때문이라는 응답들이 있었습니다.

[앵커]

담뱃값이 부담이 돼서 끊겠다, 상당히 75%가 넘네요.

[기자]

이게 부담이 되죠. 지금 담배가 제일 비싼 게 한갑에 7000원이거든요.

하루에 한 갑씩 필 때 20만 원이 넘기 때문에 일단 부담이 되고 그리고 또 한 가지가 올해 1월 1일부터 모든 음식점에서 규모에 관계없이 담배를 못 피우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여기서 말하는 음식점이라는 것은 단순히 식당과 커피숍 이런 것만 말하는 게 아니고 유흥주점으로 분류되어 있는 룸살롱을 제외한 모든 술집도 다 포함됩니다.

그래서 흡연자들로서는 굉장히 어려워 지는 거죠. 그래서 이번 기회에 그냥 끊어버리자. 속된 말로 더러워서 못피우겠다. 이런 분들이 많습니다.

[앵커]

남자 분들은 아실 거예요. 담배 많이 피는 장소 중의 하나가 당구장, 그리고 스크린 골프장. 이런 데서 참 많이들 피우거든요. 그런데 다 못 피우는 거 아닙니까?

[기자]

당구장, 스크린골프장은 아직까지는 금연의무지정 공간은 아닙니다. PC방 같은 건 이미 의무공간이 되어 있고요. 그래서 어쨌든 담배를 끊자 해서 시도는 하는데 막상 혼자 끊으려니까 쉽지가 않거든요.

그래서 금연클리닉을 찾는다거나 보조기구를 찾는다거나.

[앵커]

그래서 요즘에 하나만 더 질문을 드리죠. 요즘 전자담배 많이 피우잖아요. 전자담배는 그래도 냄새도 역하지 않고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도 덜 주니까 담배 대용으로 전자담배, 이 현상이 지금 많이 늘고 있다고요?

[기자]

이건 정확한 통계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에 통계가 아직 안 잡혔는데 담뱃값 인상이 확정이 된 이후에 전자담배 판매량이 17배나 늘었다 이런 통계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일단 전자담배라는 게 담배를 입에 물고 연기를 빨아들이고 내뿜는 동작이 기존 담배와 흡사하고요.

그래서 담배를 끊었다는 이런 단절감이 덜하고 그리고 니코틴이 들어있기 때문에 금단현상이 없지 않습니까?

이렇다보니 담배 가게에도 우후죽순으로 생겨서 인터넷에 아무 동네이름과 함께 전자담배 이렇게 치면 수십 곳이 뜹니다. 동네에 상관없이.

[앵커]

그렇다면 전자담배는 담배가 아닌지 전자담배가 몸에 정말 해롭지 않은지. 이 부분은 의사를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허양임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전화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허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바로 질문드리죠. 요즘늘고 있다고 하는 전자담배. 전자담배가 몸에 해롭지 않습니까? 어떻습니까?

[인터뷰]

전자담배는 가장 요즘에 담배끊을 때 좋은 방법이다, 피워도 괜찮다 많이들 얘기하시는데 사실 의학적으로 전자담배는 금연치료방법으로 권하고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랑 비교해 볼 때 발암물질입지가 더 적게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포름알데히드나 아세트알데히드 같은 독성물질이 들어있습니다.

또 이제 우리가 수증기라고 생각하는 전자담배 연기에는 니코틴이나 니켈 같은 것들이 들어있어서 주변사람들한테 간접흡연의 피해를 야기할 수도 있다라고 세계보건기구에서 경고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전자담배도 중독이 되나요, 그러면?

[인터뷰]

일단은 담배의 중독이라는 게 대부분 니코틴 때문에 일어나는데요.

니코틴이 대퇴골을 통해서 담배를 못 끊게 하는 치료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 거랑 같다고 전자담배를 생각하는데 담배 피우는 게 상황과 지금 앞서 전문가분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피우는 행동을 하는 것 자체도 하나의 습관이기 때문에 그런 습관을 유지하게 되기 때문에 금연에 별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금연패치, 금연껌. 이런 건 도움이 됩니까?

[인터뷰]

그렇죠, 금연패치나 금연껌 같은 것은 입증되어 있는 금연 약물 요법 중 하나입니다. 이거는 니코틴 대체라고 해서 니코틴을 공급함으로써 금단현상 때문에 생기는 부작용들을 좀 줄여주고 그래서 담배를 피우지 않고 도와주는 방법이 있고요.

또 이거 말고도 크림 같은 약물들이 있습니다.

[앵커]

담배를 계속 피우시는 분들은 담배를 안 끊어서가 아니라 못 끊는 경우도 많거든요.

의지력 부족도 있고 여러 가지 담배를 끊기 위한, 교수님께서 권장하실 만한 가장 좋은 방법이 있다면.

[인터뷰]

담배를 못 끊는 이유는 우리가 니코틴에 중독되어서 그렇고요. 니코틴이 떨어지게 되면 우리 몸에서 떨림이라든지 가슴두근거림, 불안하고 이런 증상이 생기기 때문에 담배를 다시금 피우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금단현상 때문에 못 끊게 돼서 그런 증상을 해결을 하면서 금연을 담배 피우는 습관을 줄일 수 있도록 약물을 개발해서 아까 말씀드렸던 것과 같은 껌이나 패치, 사탕 사탕 같은 것들이 개발이 되어 있고, 또 니코틴이 수용체에 작용하는 것을 대신해 주는 그런 약물들을 사용하는 거고요.

약물의 도움 뿐만 아니라 의사과 상담하고 본인이 스스로 금연일자를 정하고 주변 사람들한테 알리는 것. 그리고 금단증상이 생겼을 때 해결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해 보는 것이 있는데요.

제일 좋은 방법은 일단은 담배 생각이 났을 때 잠시 불안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명상을 한다든지 심호흡을 한다든지 하는 것이 좋고 또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고요.

또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도움됩니다. 또 머리가 아픈 게 있는 경우도 많은데 따뜻한 물이나 목욕으로 샤워를 하기도 하고요. 또 오히려 피곤하다고 느껴 지거나 하면 잠깐 낮에도 짧게낮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허양임 교수였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인터뷰]

네, 감사합니다.

[앵커]

전문의의 얘기를 들어보니까 일단 전자담배가 금연을 돕지 못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보건복지부는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까?

[기자]

같은 입장입니다. 어제 보건복지부는 전자담배는 그냥 담배일 뿐 결코 금연보조제가 아니다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따라서 전자담배를 금연보조제라고 홍보를 하거나광고를 하면 강력하게 단속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인데요. 우선 전자담배도 유해물질이 만만치 않게 들어 있다는 거고요. 흡연습관을 끊게 하는 데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어제 전자담배 기체상태의 유해물질에 대해서 발표를 했습니다.

30가지 전자담배를 평균해 봤는데 그래픽을 보면서 말씀드리면 니코틴은 같은 양의 연기를 흡입했을 때 일반 담배의 2배 정도고 그밖에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 발암물질도 액상보다 많게, 여기서 조심해야 될 게 많게 200배라는 것이 일반 담배와 비교해서 200배가 아니고 전자담배라는 것은 액상으로 넣어서 흡연을 하면 연기상태로 들어 오지 않습니까?

기체상태로. 액체상태를 바로 성분을 분석했을 때 와 비교했을 때 기체상태가 훨씬 더 많은 발암물질이 나온다, 이렇게 나왔습니다.

[앵커]

하나를 더 저희들이, 그림을 화면을 하나 더 보여드리는데요. 요즘에 말아서 담배를 비싸니까 아예말아서 피우는 분들이 있대요. 준비한 동영상이 있는데요 함께 보시는 저 것이. 직접 보시죠. 직접 만들어서 피우신답니다.

정성도 대단하시죠. 저렇게 놓고담뱃가루를 넣은 다음에 그리고 살살살 돌리면.

[앵커]

만드는 보조 기구가 있네요.

[앵커]

종이까지 갖다놓네요. 필터역할을 하는 건가요. 재가 빠지지 않게. 담배가루죠. 죄송합니다. 그래서 저렇게 직접만들어서 피운대요.

[앵커]

롤링타바코라고 하는데.

[기자]

필터까지 있네요.

[앵커]

이것도 담배로 볼 수 있는 건가요?

[앵커]

글쎄요.

이것도 옛날에는 사실 저렇게 말아서 피우는 곰방대에다 넣는, 어르신들 피우시는 것을 봤었습니다. 어쨌든 지금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는데 담뱃값인상과 관련된 논란, 앞으로 어떻게 될 건지 결론적으로 전망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일단 담뱃값 인상이 실질적으로 금연을 유도하는 효과가 얼마나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설이 분분한데요. 과거에 경우로 볼 때 인상된 이후에 반짝 효과가 있다가 다시 돌아가는 그런 현상이 있기는 있었습니다.

이번에 인상폭이 과거와 다르고 또 절대 금액자체가 크기 때문에 부담이 될 것이고 어쨌든 담배를 끊으려는 시도는 많이 될것이고요.

담뱃값뿐만 아니라 아까 말씀하신 스크린골프장도 금연구역도 확대되고, 복지부가 금연 문제, 흡연 문제에 대해서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하겠다라는 입장이기 때문에 흡연자들은 경제적으로 또 사회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쨌든 흡연율은 떨어지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부를 출입하는 YTN 건강담당기자 김기봉 기자였습니다.

[앵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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