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 타고 씽씽 달려요"

"스케이트 타고 씽씽 달려요"

2014.12.20. 오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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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동장군 기세가 대단했는데요, 휴일인 오늘은 추위가 덜하다고 합니다.

비교적 포근한 데다 하늘까지 맑아서 나들이하기에 제격입니다.

야외스케이트장에는 오전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형원 기자!

사람이 꽤 많아 보이는데,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개장한 지 2시간 정도 됐는데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스케이트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낮 기온은 0도로, 영하권에 머물렀던 추위가 주춤해 바깥에서 활동하기 더없이 좋은 날씨입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에는 휴일을 맞아 겨울을 한껏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에게 의지해 조심스럽게 한 발씩 내딛으며 스케이트를 타는 어린아이들도 보이고요.

스케이트장을 둘러싼 울타리를 잡고 엉금엉금 발을 떼며 처음 타보는 스케이트를 연습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제법 커서 혼자서도 빙판 위를 씽씽 달리는 학생들은 마냥 신이 난 모습입니다.

은빛광장으로 데이트하러 나온 연인들도 보이는데요, 손을 꼭 잡은 채 스케이트를 타며 추억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곳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일요일과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밤 9시 반까지 운영되고,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은 밤 11시까지 열립니다.

비교적 포근한 휴일, 야외에서 겨울 스포츠 즐기며 활기찬 시간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YTN 이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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