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어라, 마셔라' 송년 회식 스트레스

'부어라, 마셔라' 송년 회식 스트레스

2014.12.01.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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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벌써 12월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직장인들 푹푹 한 숨 쉬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12월 하면 한 해를 정리하는 '송년 회식의 달'인데요.

즐거워야 할 회식이 직장인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픽 함께 보시죠.

'송년 회식 때문에 스트레스 받습니까?'

동아일보와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738명에게 물었는데요.

10명 중 4명이 '매우 그렇다', 또는 '조금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1년 동안의 회포를 풀자는 송년 회식 자리가 왜 이렇게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걸까요?

술 자리에서까지 업무 성과 압박이나 상사의 일장연설을 들어야 해서 라는 답이 있었고요.

하필이면 공휴일 전날, 일찍 퇴근하고 싶은 금요일 저녁으로 잡히는 회식 날짜 탓이라는 지적도 있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술'때문이었습니다.

술 강권하는 분위기가 부담스럽다는 거죠.

그렇다면 연말 송년 회식 얼마나 마셔야 건강한 음주일까요?

남자는 2잔, 여자는 딱 1잔에 불과합니다.

아쉽다고 더 마시게 되더라도 남자는 5잔, 여자는 4잔을 넘기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또 회식 끝나고 술 거나하게 마신 채 운전대 잡는 분들도 있는데요.

오늘부터 경찰이 음주운전 특별 단속에 들어갑니다.

단속 시간을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로 확대했고요.

평일 출근 시간대에도 불시에 단속한다고 하니까요.

조금만 마시고, 안전하게 즐기는 건전한 송년 회식 문화 만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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