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신문 1면] 자녀 인생에 독이 되는 부모

[아침신문 1면] 자녀 인생에 독이 되는 부모

2014.11.20. 오전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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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신문 1면, 눈에 띄는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가 OECD 국가 꼴찌수준일 정도로 청소년이 불행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다름 아닌 부모일 수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독친' 그러니까 자녀 인생에 독이 되는 부모가 아니냐고 신문은 묻고 있는데요.

자살하는 청소년들의 원인 1위가 가정문제로 나타났습니다.

부모와의 갈등 문제로 상담을 신청하는 일도 급증했는데요.

특히 고학력 부모일수록 자기 욕심대로 아이들을 길들이면서 오히려 자녀 인생에 독이 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독친'이 아닌가요?

다음 서울신문입니다.

국회에서 내년 예산안 심의가 한창인데요.

이번에도 예산 배정의 첫째 원칙은 의원들의 밥그릇 지키기라는 지적입니다.

정부예산안은 당초 376조원인데 이게 국회 상임위를 거치면서 9조 5천억 원 정도 늘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이고, 특히 각종 건설사업 예산이 포함된 국토위가 3조원 넘게 증액됐습니다.

이와중에 의원들의 외교활동비는 올해보다 5%나 증가했고요.

정부도 4대강 사업을 안전예산으로 둔갑시켰다는 지적입니다.

다음 경향신문 보시죠.

정부가 주택거래나 월세, 실업률 등 각종 통계자료를 정부 입맛대로 해석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먼저 이 표를 보실까요?

한국감정원 자료는 올해들어 월세가격이 마이너스대, 그러니까 하락세이지만 통계청 자료는 월세가 떨어진 적이 없는데요.

정부는 이 하락했다는 통계만 강조하고 있다는 겁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주택거래량 통계를 잘못 인용하고서는, 시장이 침체되고 있다고 언론이 잘못 보도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아전인수' 통계해석에 신뢰도만 추락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앙일보입니다.

내년 중후반쯤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인상 전에, 디플레이션을 막겠다는 확실한 신호를 줘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다뤘습니다.

신문이 경제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현재의 저물가 상황이 디플레이션 우려가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15명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한은이 추가 금리인하 등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펴서 미국이 본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서기 전까지 확실한 조치를 해야 한다는 주장인데요.

당장 돈을 푸는 것과 동시에 사회 전반의 구조개혁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1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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