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정안' 반대 토론회 열려

'공무원연금 개정안' 반대 토론회 열려

2014.11.12. 오전 11:4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정부와 여당의 공무원 연금 개정안과 관련해 현직 경찰과 소방관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경찰청공무원 노동조합이 주최한 '공무원 연금 개정 추진 관련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경찰과 소방관 등 특정직으로 분류된 공무원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경찰 대표로 토론회에 참석한 김기범 경장은 경찰은 일반 순경으로 시작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 가운데 45%는 지구대, 파출소에서 24시간 4조 2교대 형태의 격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편성된 예산 안에서 초과근무수당을 주고 있어 정당한 보수를 받지 못해왔다며 연금 보상까지 줄어드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소방관 대표로 참석한 정은애 소방관도 소방직은 격무로 인해 소방관들의 수명이 짧고, 소방관 직급 체제도 다른 공무원보다 1단계가 더 많아 연금 지급에서 이미 차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유진 [yjq0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