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의리...명예경찰로서 헌신하겠다"

김보성, "의리...명예경찰로서 헌신하겠다"

2014.10.17.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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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의리의 아이콘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배우 김보성씨.

그런데 오늘 경찰서에서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무슨 일인지 화면 함께 보시죠.

오늘 오전입니다.

배우 김보성씨가 조금 긴장한 모습으로 서울 서대문에 있는 경찰청을 찾았는데요.

실은 명예경찰 경감으로 승진돼서 임용식이 열린 겁니다.

높은 인기를 증명하듯, 주변 경찰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는데요.

제복을 입었는데도 트레이드마크인 검은 선글라스는 잊지 않았네요.

김보성씨는 지난 2007년부터 두 차례 명예경찰로 활동했는데, 그때마다 경사, 경위 직급을 받아 차근차근, 그렇지만 초고속으로 승진 절차를 밟아왔습니다.

지난 6월에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서울청 관광경찰대 명동센터 개소식에 참석해서 '1일 명예관광경찰'로 참여했는데요.

당시 강신명 서울경찰청장에게 '제가 명예경찰로 두 번이나 임용됐다. 다음에는 꼭 경감을 시켜달라'는 부탁을 했고, 강 청장도 '알았다'고 약속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강신명 청장이 경찰청장이 됐고 오늘 약속의 의리를 지킨 겁니다.

김보성씨는 일반 경찰복 대신 관광경찰 제복을 입었는데요, 오늘부터 2016년까지 2년 동안 명예경찰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그럼 승진한 김보성씨 소감을 한 번 들어볼까요?

[인터뷰:김보성, 배우, 명예경찰(경감)]
"2007년에 경사에서 처음 제가 처음 명예경찰로 임관하면서 7년 만에, 2014년에 제가 경감으로 진급을 하게 해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국민들을 위해서 의리로써 이 한 목숨 명예경찰로서 최선을 다해서 헌신하면서 사명감을 가지고 이 한목숨 바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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