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신문] 손안의 '은밀한 앱'...무료앱 40% 성매매 관련

[오늘신문] 손안의 '은밀한 앱'...무료앱 40% 성매매 관련

2014.10.01. 오전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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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신문입니다.

SNS를 하다 보면 채팅앱을 통해 이성을 만나라거나, 조건 만남에 대한 광고를 접하셨을 텐데요.

동아일보에서는 이 문제를 다뤘습니다.

손 안의 은밀한 '앱'을 조사해 봤더니 무려 무료앱 10개 중 4개는 성매매 관련이었고, 94%는 조건 만남에 관한 것이었다는 데요.

40%의 가까운 수치가 성매매 관련 앱이라는 것은 충격적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 그래프를 볼까요?

가장 많은 것인 일반 채팅 형 앱이었습니다.

채팅 대상들이 자신의 다리나 가슴을 찍어 프로필에 올리고, 이 사진을 클릭만 하면 즉석 대화가 가능한 식이었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폰팅 형, 세 번째는 게시판 형이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앱들을 다운로드하는데 성인 인증을 요구하는 것은 35%뿐이었다는데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또, 실제로 성매매가 일어나는지 확인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단속을 할 수도 없지요.

여성 가족부에 따르면 성매매 업소는 3년 전에 비해 늘었다고 합니다.

진화해가는 이 수법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략과 대책도 더욱 성숙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사망설이 나돌던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2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건국 음악회에 사망설, 부패 조사설이 나돌던 장 전 주석이 이렇게 시진핑 주석의 바로 옆에 위치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인데요.

이달초 중화권 일부 언론에서 방광암으로 사망했다는 설이 있었지만, 이렇게 소문을 잠재운 것입니다.

그런데 후진타오나 전 주석 원자바오 전 총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요.

전 정부 지도부이기 때문에 전, 현직 지도부의 갈등설은 힘을 받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일본의 역사 인식을 지적하고 있는데요.

우리는 잊고 있는 역사가 없는지 돌아보고자 합니다.

한국일보에선 우리에게 잊혀진 전쟁인 '베트남 전쟁'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베트남 중부 꽝아이성의 한국군 증오비입니다.

밑의 사진은 한국군의 민간인 공격으로 어머니를 잃고, 자신도 시력을 잃은 한 사람이 평화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평화를 사랑하는 백의 민족인 우리 군이 다녀간 베트남 곳곳에 한국군 증오비가 있다고 하는데요.

민간인 9,000명이 학살을 당했다는 중부지방에 80여 개의 마을에 있다고 합니다.

이 지역에선 '한국군이 우리를 구덩이에 몰고 총을 쐈단다'라는 자장가까지 있다고 합니다.

그때의 상황이 어땠는지 과연 우리 군이 맞는지 복잡한 사연이 있을 테고, 사실 관계에 대한 더욱 깊은 연구와 토론이 필요하겠지만, 누군가에게 아픔을 줬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신문은 불편한 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싣고 있는데요.

분명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역사적 아픔이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건강 관련 기사 볼까요?

허리 아픈 분들은 알파벳 'C'를 기억하라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척추 질환자들 운동으로 통증을 극복하려고 할 텐데요.

이 때 주의해야 할 스트레칭 법입니다.

밑의 두 자세, 많이 하실 텐데요.

다리를 옆으로 돌리는 트위스트 자세.

이때 디스크를 압박하고, 척추가 뒤틀려 해롭다고 합니다.

이렇게 땅을 짚으려는 자세도 안 좋고요.

좋은 예는 이렇게 항상 'C'자를 만들라는 것입니다.

뒤로 젖힐 때나 땅을 짚고 허리를 올릴 때도 항상 허리에 곡선을 유지하면 척추가 충격을 잘 흡수한다고 합니다.

운동은 좋지만, 무작정 시작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동영상이나 앱들을 통해 무작정 따라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전문가의 조언을 구분해서 따라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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