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단체, 교육부 '노란 리본 금지' 인권위 진정

청소년단체, 교육부 '노란 리본 금지' 인권위 진정

2014.09.22. 오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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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노란 리본을 금지한 교육부 조처를 비판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습니다.

청소년세미나모임인 '세모'는 서울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추모의 상징인 노란 리본을 떼라고 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윤을 생명보다 중시하는 풍토에서 인간성마저 버릴 순 없다며 노란 리본을 달고 세월호를 잊지 않기 위한 행동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6일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고 편향된 시각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며,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 중식 단식이나 리본 달기 등을 금지하는 공문을 각 시·도교육청에 보낸 바 있습니다.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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