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안전지대는 없다?

싱크홀 안전지대는 없다?

2014.08.25. 오전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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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싱크홀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서울 송파 지역인데요.

최근 싱크홀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제2롯데월드 건설의 영향이냐 지하철 공사 영향이냐 아직도 논란이 분분하죠.

싱크홀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집값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와 강남 강동 등 강남 3구가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면서 집값 상승을 주도한 반면, 바로 옆에 있는 송파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서울 평균 보다도 낮게 나타난 겁니다.

하지만, 싱크홀의 공포, 비단 서울 송파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지난 23일 밤, 서울 강북구 인수동에 있는 교회 주차장에서도 둘레 2미터, 깊이 30cm가량의 구멍이 생긴 건데요.

서울시에서 실시한 용역에서, 위험 지역이 또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고 합니다.

지난 22일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 교대역 근처 도로에서도 경기도 평택 팽성대교에서도 도로 함몰이나 싱크홀이 발견됐습니다.

또, 19일에는 충북 단양과 울산 중구에서도 싱크홀이 발생했죠.

지난 7월에는 인천 영종도에서도 발견됐습니다.

전국적으로 잇따르는 싱크홀, 이제는 땜질식 처방을 내놓기보다 근본적인 지질 조사부터 실시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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