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수창 전 지검장 음란행위 확인"

경찰 "김수창 전 지검장 음란행위 확인"

2014.08.22. 오전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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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수창 전 제주 지검장의 음란행위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확인 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10시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만수 기자!

경찰이 김수창 전 지검장의 음란행위를 확인했다고요?

[기자]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오늘 오전 수사결과를 발표해, 경찰은 지난 12일 오후 9시 30분부터 체포시간인 다음날 새벽 1시까지 현장에 있던 CCTV와 김 지검장이 체포돼 연행된 제주 오라지구대의 CCTV를 국과수에 분석, 의뢰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상 동일인이라는 답변을, 어제 저녁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통보 받아 이에 따라 경찰은 오늘 오전 10시에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입니다.

경찰이 확보해서 국과수에 의뢰한 CCTV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모두 10개, 이 가운데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은 모두 5차례나 CCTV에 찍힌 것으로 확인이 됐는데요.

당초 경찰은 사실 국과수의 분석결과를 통보 받기 전에도, 여러 정황상으로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맞는 것으로 보고 있는 분위기가 컸습니다.

이에따라 경찰은 국과수 결과를 통보 받은 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을 한 차례 정도는 소환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김 전 지검장이 소환에 응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고 다만 오늘 오전 10시에 수사결과를 발표하겠다는 경찰의 입장으로 봤을 때는 김 전 지검장이 소환에 불응하겠다는 뜻을 밝혀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오늘 오전 10시 제주지방검찰청에서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기소의견으로 곧바로 경찰은 검찰에 이번 사건을 송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만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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