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엄마' 체포영장...현상금 300만 원

'아이 엄마' 체포영장...현상금 300만 원

2014.08.01. 오전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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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엄마' 체포영장...현상금 3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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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의문의 변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시신과 함께 발견된 아이의 엄마를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보고 체포영장 신청과 함께 현상금 300만 원을 내걸었습니다.

경기도 포천경찰서는 오늘 오전 중에 법원에서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끌어내기 위해 현상금을 걸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인 이 씨 는 시신이 발견된 지난 30일에도 다니던 공장에 출근했지만 경찰이 찾고 있다는 말을 듣고 아침에 일찍 자동차로 공장을 떠나 근처 면사무소 앞에서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시신발견 당일에도 출근했지만, 퇴근 뒤 집으로 돌아가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내연남이 있을 가능성을 포함해 이 씨의 주변인물도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신과 함께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던 이 씨의 아들 8살 박 모 군은 신체적인 이상은 없지만, 관계 당국은 정신과 치료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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