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만 잘 씻어도 감염병 50~60% 예방"

"손만 잘 씻어도 감염병 50~60% 예방"

2014.07.11.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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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수족구나 눈병, 장티푸스 등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감염병들은 손만 잘 씻어도 상당부분 예방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손에는 얼마나 많은 세균이 살고 있을까요?

3시간 정도만 씻지 않으면 약 26만마리의 세균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얼마나 자주 손을 씻을까요 ?

보건당국이 조사한 것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은 손씻기의 중요성이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실천에 옮기는 사람들은 크게 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공중 화장실을 다녀온 뒤 손을 씻는 사람은 조금더 많아 73%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 경우도 비누까지 사용하는 사람은 33%에 불과했습니다.

손만 제대로 잘 씻어도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수인성 감염병의 50~60%는 예방할 수 있다는게 보건당국의 설명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손을 씻어야할까요?

물로만 씻는 것보다는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세균 감염을 막는데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손을 씻을 때는 손등과 손가락 사이, 구석구석을 씻고 잘 말려야 한다고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여름철 감염병 유행을 막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민 손씻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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