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는 줄었지만 순위는 올랐다

사망자는 줄었지만 순위는 올랐다

2014.07.07. 오후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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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사진 보시죠.

차량이 말 그대로 종잇조각처럼 구겨져 있는데요.

지난 4월 중부고속도로에서 차량 6대가 잇따라 추돌한 사고 장면입니다.

운전자 3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인구 10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보면, 지난 200년 무려 218명으로 1위였다가 이후 지속적으로 사망률이 내려갔지만, 지난 2009년부터 다시 올라 재작년 OECD 회원국 가운데 2위라는 오명을 썼습니다.

이렇게 순위가 오르는 이유는 뭘까요?

지난 10년 동안 교통사고 사망률이 39%나 줄었는데요.

OECD 평균과 비교해보면, 감소폭이 미미합니다.

회원국 가운데 7위 수준이라는데요.

다른 나라에 비해 교통 사고를 줄이기 위한 개선 노력이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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