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완료 때까지 세월호 인양 않겠다"

"구조 완료 때까지 세월호 인양 않겠다"

2014.04.18. 오전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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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서해해경청장이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구조 완료할 때까지 침몰한 세월호를 인양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청장은 어제 저녁 8시 반쯤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들에게 아직 선내에 생존자가 있다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유속이 세고 장비 진입로를 확보하지 못해 선내에 산소 주입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수중 작업이 가능하게 되면 바로 산소 투입을 시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실종자 가족들은 당장 오늘밤 선내에 진입하지 못하면 생존 가능성이 떨어지는데 정부의 구조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며 김 청장에게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전준형 [jhje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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