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가능성 높이려 침몰 선박에 공기 주입 [장창두·나장균]

생존 가능성 높이려 침몰 선박에 공기 주입 [장창두·나장균]

2014.04.17. 오후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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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문가 두 분과 함께 계속해서 진단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창두 서울대 조선해양과 교수, 그리고 나장균 UDT 전우회장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우선 서울대 조선해양과 교수님께 여쭙도록 하겠는데 지금 우선은 구조작업이 가장 급선무고 거기에 집중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조금 전에 배가 살짝 나와있는 선수 부분이 긁혔고 그런데 이거 일반인들 입장에서 볼 때 납득이 안 가는데 저렇게 큰 배가 삽시간에 가라앉을 수 있는가 하는 거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결국 침수가 일어났기 때문에 뭔가 원인에 의해서 파공이 생긴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렇지 않고는 배가 가라앉을 수는 없는데 가장 유력한 두 가지 지금 설이 하나는 역시 암초에 긁혀서 길게 찢어진 게 아닌가 지금 보면 선수쪽은 아닌 것 같거든요.

통상 선수를 먼저 받치게 되는데 하는 의문도 생깁니다.

그래서 어쨌든 배가 뒤쪽부터 먼저 가라앉았기 때문에 배 뒤쪽에 아마 파공이 생기지 않았느냐 이렇게 추측이 되고요.

그다음에 내외부 폭발설도 있는데 아무래도 그거는 아닌 것 같고 내부폭발이라면 승객들이 먼저 알았을 거고요.

그래서 결국은 암초냐 아니면 급선의 설이 있습니다.

급히 선회를 하면서 컨테이너가 실제로 바다에 떨어졌다는 그 이야기도 있고 밑에는 화물이나 차량을 탑재하게 되는데 그것이 충분히 포박을 안 했던 화물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파공이 생겨서 침수되지 않았겠느냐 이렇게 두 가지 설이 있는데 둘 다 의문점은 여전히 있습니다.

지금 보면 항로 이탈을 안 했다고 그러고 또 그쪽지역에 암초가 없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고요.

그러니까 암반좌초설도 상당히 의문시 되는 그런 부분이 있고 그다음에 급선회해서 과연 파공이 생기고 침수까지 되겠느냐.

급선회함으로 인해서 컨테이너가 떨어져나가고 이러면 위에가 무거운 상황에서 해방이 되거든요.

위에 무거운 물건들이 없어지면 배는 복원성이 더 좋아집니다.

그래서 정말 안에서 화물 때문에 파공이 생겨서 그렇게까지 침수하겠느냐 하는 그런 의문점이 또 있어요.

어느 쪽도 활실하게 설명하기 힘든데 분명한 것은 이게 카페리이기 때문에 일반 여객선 같은 경우에는 격벽이 많아서 몇 곳이 침수돼서 가라앉지 않도록 설계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이 경우를 보면 카페리가 약점이 아닌가 싶은데요.

자동차를 실어야 되기 때문에 격벽을 그 부분을 설치할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자동차 싣지 않은 부분은 격벽이 있는 것 같은데 운 나쁘게 그 부분에 파공이 일어났을 때는 굉장히 넓은 공간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침수가 빨리 일어남으로써 복원력을 빨리 상실하지 않았느냐 그런 추론을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차량이 150대 정도 실려있었다고 하는데 그부분에 파공이 생겨서 물이 들어오고 쏠리면서 150대 차량 중량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빨리 가라앉은.

[인터뷰]

과연 포박을 어느 정도했는데 모르지만 그걸로 천공이 일어날 정도가 그것도 의문이거든요.

지금 두 가지 설, 유력한 설이 둘 다 의문점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사실.

[앵커]

화물을 싣는 부분이 특별히.

[인터뷰]

원래 차량을 싣고 다 결박을 하게 되어 있죠.

[앵커]

격실 보다는 더 견고하게 될 그런 가능성은 없나요?

화물을 싣는 1층과 2층이 다른 객실이나 이런 데보다.

[인터뷰]

아니죠, 덜 견고하지 않습니다.

배는 밑바닥으로 갈수록 더 철판을 두껍게 합니다.

파도에 의한 힘도 있고 화물도 싣고 하기 때문에.

[앵커]

그런데 그 부분이 구멍이 날 정도의 충격이 있었다는 게.

[인터뷰]

그게 상당히 불가사의한 그런.

두 가지 설 다 약간 의문점이 여전히 남아있거든요.

암초가 그쪽지역은 없다는 설도 의문이 되고 결국 항로이탈을 안 했으면 암초가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요.

[앵커]

지금 조선분야 전문가시니까 말이죠.

이미 엎질러진 물이기도 합니다마는 배가 처음에 조난당하고 침몰할 당시에 구조도 그렇고 침몰하기 전에 뭔가 어떤 조치를 해서 이 침몰을 지연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었습니까?

[인터뷰]

있죠.

일단 1차적인 책임은 선장에게 있습니다.

선장은 공해상에서는 삼권을 갖고 있습니다.

입법, 사법, 행정, 생사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요.

사람이 많아서 배에서 던질 수도 있는 겁니다.

선장의 결정에 의해서.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 막강한 책임과 권한이 있습니다.

그러면 제 양식으로는 선장은 배하고 최후를 같이 해야 합니다.

꼭 배하고 침몰할 때는 타이타닉호처럼 일부로 같이 희생될 필요는 없을지라도 마지막까지 배와 함께 하면서 진두지휘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초동단계에서 배를 가장 잘 알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승무원을 부를 수 있죠.

그런데 선장이 빠른 시일 내에 이탈해 했으니까 승무원도 컨트롤도 안 될 것이고 승무원도 상당수가 구조를 받았던데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에요.

초동 30분 안에 빨리 SOS신호를 보내고 그다음에 구명동의를 바로 지급하고 물론 동요하지 않도록 자제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저런 배의 경우에는 사람들이 한쪽으로 쏠리면 전복이 됩니다.

그런데 육천수백톤 짜리 배면 300명이 이동한다고 해서 배가 전복되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앵커]

선장의 초동대응이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잠시 뒤에 조금 더 짚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선장이 저희가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일찍 탈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 조금 있다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진도 팽목항에 아침에 실종자 가족 200여 분이 사고현장을 초도선을 타고서 7시 반에 출발했다가 조금 전에 돌아오고 있다고는 속보 전해 드렸는데 지금 거의 도착한 것 같습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앵커]

지금 진도 팽목항에 아침에 실종자 가족 200여 분이 사고현장을 초도선을 타고서 7시 반에 출발했다가 조금 전에 돌아오고 있다고 속보 전해 드렸는데 지금 거의 도착한 것 같습니다.

[앵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승현 기자!

[기자]

팽목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구조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사고해역 다녀오지 않았습니까?

출발하면서 '아들아, 엄마가 구하러 간다.' 이렇게 애끓는 한 어머니의 목소리가 현장 울음바다가 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지금 돌아오셨습니까?

[기자]

지금 사고해역으로 떠났던 선박이 이곳 팽목항으로 다시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시면 배 한 척이 이곳 팽목항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해당선박에는 현재 실종가족 200여 명 정도가 탑승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매체 가운데는 유일하게 YTN 취재진도 유일하게 탑승했고 사고 선박은 9시 반쯤에 사고 해역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사고해역에 도착해서 수색작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근거리에서 실제로 실종가족들이 직접 바라봤습니다.

이 가운데 가족 일부는 오열을 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고 상당수가 상당히 갑판 앞부분까지 나가서 내 아이가 있을지 모르는 선박 바로 앞에서 오열을 하면서 부르짖는 모습도 화면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지금 한 2, 3분 정도 안이면 팽목항으로 다시 실종가족들을 태운 선박이 이제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바람도 세게 불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실종자에 대한 구조수색작업에도 상당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다 보니까 파도도 어느 정도 높게 일고 있어서 잠수부가 555명이나 투입됐는데도 불구하고 수색작업이 예상만큼 기대만큼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모습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사고해역을 방문했던 실종자 가족을 태운 배가 지금 다시 이곳 팽목항으로 들어오고 있는 모습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오늘 현재 7시부터 사고해역에서는 수색작업이 재개됐는데 사고 해역 인근 주변에서 시신 3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그래서 현재 사망자 모두 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서 현재 실종인원은 287명입니다.

오늘 육해공군 모두 투입이 돼서 전방위 군과 민간합동 형식으로 지금 수색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아직 실종자에 대해서는 그렇다 할 만한 성과를 올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잠시 뒤면 이곳에 팽목항을 출항했던 실종 가족들을 태운 선박이 지금이 11시30분이니까 한 4시간 만에 여기서 출발한 지 4시간 만에 다시 이곳 팽목항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YTN 취재진을 탑승을, 국내외 매체 가운데 유일하게 탑승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9시 반쯤 30분 정도 저희가 현장의 모습, 수색 구조 작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 드리기도 했습니다.

오늘 같은 경우에는 사리 때 입니다.

그러니까 조수간만의 차이가 굉장히 큰 때이기 때문에 아침 7시 반에서 9시 때는 물이 상당히 많이 빠졌습니다.

그랬다가 또 물이 차오르면서 일부 가족들, 실종 가족들이 보기에는 배가 다시 잠기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게 할 정도 또 다시 상당 부분 침몰선박의 앞부분 상당 부분이 지금 다시 잠겨있는 모습을 보였던 현장 상황을 저희가 생중계로 전해 드린 바 있습니다.

사고현장, 아이들이 객실 안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이는 이 사고현장을 직접 다녀온 가족들이 지금 현재 다시 팽목항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아직 실종자에 대해서는 추가 구조작업, 구조결과가 지금 전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시신 3구가 추가로 발견된 것 말고는 그렇다 할 구조수색 결과가 지금 전해지지 않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실종자들이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지금 화면이 자세히는 잡히지 않고 있는데 아무래도 사고해역 인근 바로 지근거리까지 방문했기 때문에 아비규환까지는 아니었더라도 실종자들 울부짖으면서 아이들을 부르짖는 그런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도기도 했습니다.

일단 사고 현장을 다녀왔던 실종 가족 200여 명이 지금 다시 팽목항으로 돌아오는 모습지금 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 팽목항에 남아있던 실종 가족들도 다시 부두 앞으로 몰려들어서 현장에 다녀온 실종가족들을 배웅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늘 날씨 기상 상황이 특히 좋지 않아서 구조작업 기대만큼 예상만큼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지금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종가족들이 직접 눈으로 사고해역의 현장 모습을 바라보고 지켜 보고 돌아온 만큼 오늘 하루 조금 더 괄목할 만한 기대,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진주 팽목항에서 YTN 이승현입니다.

[앵커]

지금 이 시각 진도, 팽목항의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진도 해역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지 이틀째인 오늘 실종자 가족들, 어젯밤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가운데 오늘 아침에는 사고해역으로 다녀왔습니다.

상당히 지친 모습입니다.

[앵커]

가서 반가운 소식이라도, 생존자 소식이라도 들었으면 좀 나았을 텐데 전혀 소득 없이 돌아오면서 상당히 지치고 허탈한 표정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상당히 지친얼굴로 자식들의 구조소식을 기다리는 안산 단원고 실종자 가족들이 대부분인데요.

자식의 이름을 부르면서 망망대해를 향해서 오열하는 모습앞서 전해 드렸는데요.

[앵커]

지금 현장의 기상상황이 워낙 좋지 않기 때문에 지금 가족들도 추위에 상당히 떠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바람도 좀 부는 것 같고요.

두꺼운 담요를 두르고 있지만 바람이 거세서 상당히 힘들어 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오전 7시 반에 팽목항에서 차도선을 타고 구조작업이 이뤄지는 사고해역으로 출발했다가 이제 팽목항으로 돌아오는 모습인데 실종자 가족들 가운데는 일부 실신해서 들것에 지금 실려나오고 있는 그런 모습입니다.

[앵커]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는데요.

[앵커]

가족들의 마음을 아는지 하늘도 지금 비를 내리고 있습니다.

[앵커]

시간이 좀 많이 흐르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희망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기만을 기원하면서 가족들이 애타는 심정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앵커]

진도 팽목항.

또 다른 분이 또 실려나가고 있습니다.

밤을 거의 꼬박 샜습니다.

그리고 아침 일찍 사고해역을 가서 구조 상황을 보고 또 독려하고 현장에서 오열하고 이렇게 하고 일부 가족들은 가족들은 실신하고 탈진한 그런 상황에서 엠뷸런스에 옮겨타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부모의 심정은 정말 바다에 뛰어들어서 구조하고 싶은 심정일 겁니다.

그런데 지금 현장의 바다 상황이 워낙에 좋지 않아서 전문가들조차도 구조대원들 조차도 들어가기 힘든 그런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앵커]

여러 분이 쓰러지셨는데요.

오늘 아침부터 진도 팽목항 빗줄기가 오락가락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좀더빗줄기가 굵어진 것 같은데요.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임시천막을 설치했지만 유족들은 비를 그대로 맞으면서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또 더 안 좋은 소식이 들어오는군요.

실종자 가족 가운데 위독한 분이 계시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앰뷸런스가 대기를 하고 여기에 태워서 병원으로 급하게 후송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앵커]

밤사이 거의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아침에 7시 반에 지금 배를 타서 4시간 가까이 배를 타고 현장에 갔다가 오셨는데 일부는 지금 상당히 중한 그런 상황이라고 합니다.

일부 가족은 굉장히 중한 상태여서 앰뷸런스가 투입돼 갖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앵커]

정말 뭐라고 설명드려야 될지 저희도 참담한 심정입니다.

팽목항에 도착한 실종자 가족들의 모습 전해드렸습니다.

[앵커]

팽목항의 모습을 보셨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사고 해역을 지금 다녀오면서 일부 가족들은 탈진하고 실신하고, 어떤 분 같은 경우는 상당히 위중한 상태라고 취재기자의 전언인데 앰뷸런스로 실려가는 모습까지 안타까운 모습을 봤습니다.

[앵커]

지금 구조 활동을 하기에는 바다 상황이 상당히 중요한데 해경이 바닷물 흐름을 멈추는 정조시간인 오후 12시 반부터 세월호에 공기를 주입해서 선체를 조금이라도 더 들어올려서 실종자의 생존확률을 높이는 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지금 배가 선수 부분이 들려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배 뒤쪽은 갯벌에 박혀있는 상태고요.

[앵커]

그래서 혹시라도 에어포켓 생존공간이 좀더 있도록 하기 위해서 배에다가 공기를 주입하는 작업을 정조시간, 12시 반부터가 정조시간이라고 하니까 30분 정도 뒤부터 공기를 주입할 거라는 속보가 들어와있습니다.

[앵커]

정조 시간은 밀물에서 썰물로 그리고 썰물에서 밀물로 바뀌는 시간을 말합니다.

이때 바닷물의 흐름이 일시적으로 멈추게 되기 때문에 이때 들어가서 구조 활동을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앵커]

팽목항 상황을 좀 지켜 봤는데요.

교수님, 앞서 선장와 관련해서 조금 얘기를 했는데 시간이 많지는 않습니다마는 그 상황에서 선장이 했어야 될 조치는 어떤 것이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 처음에는 안정시키기 위해서 현위치를 지키라고 하는 방송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러나 결국 구조선이 오기 전에 갑판 위로 올라가서 뛰어내리면 위험할 수 있고 저체온이 걸릴 수 있는데 사실 어선들이 많이 출동했기 때문에 사실은 배 밑바닥의 가장 아래층의 사람들부터 순차적으로 대피시키면서 물론 그 전에 구명동의를 지급하고요.

그리고 갑판 위로 대피를 시키는 것이 최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에 그위에 뛰어내려도 어선들이 있었고 다른 구조선도 있었기 때문에 얼마든지 구조는 됐을 건데 어떤 의미에서는 너무 지시에 따랐기 때문에...

[앵커]

모두 갑판 위로 대피시키는 게 최선의 조치였던가요?

[인터뷰]

그게 최선이죠.

우리 구조 전문이신 나장균 회장님께서.

[인터뷰]

그 단계는 침몰하는 시간과 그러면 선장 지휘관 입장에서 판단해야 되는데 너무 일찍 차가운 물에 들어가기에는...

구조대가 오기 전에, 그러니까 자꾸 승객을넓은 지역으로 계속 올리면서 구조를 부르고 그 타이밍을 맞춰서...

[앵커]

잠시 후에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창두 서울대 교수, 나장균 이야기 나누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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