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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릉도 주민들이 꼴뚜기인 줄 알고 무쳐 먹고 데쳐 먹은 수산물이 알고 보니 일본 천연기념물이었다는 보도가 화제가 됐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울릉군청 김경학 해양수산과장 전화 연결 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고생하십니다.
울릉군 해양수산과장 김경학입니다.
[앵커]
반갑습니다.
꼴뚜기처럼 생긴 이게 언제부터 울릉도에 많이 나타난 겁니까?
[인터뷰]
지난 3월 10일 한 어업인이 꼴뚜기를 어획해 가지고 정확한 명칭을 알기 위해서 저희들 군에 울릉도 독도 해양연구기지 연구원에 의뢰하여 꼴뚜기가 아닌 반딧불 오징어라는 설을 저희들이 알았습니다.
[앵커]
3월에 어느 분이 주민께서 의뢰하신 거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뭐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셨나 보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이게 반딧물 오징어라는 것을 저희 어업인들이 알고 아주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왜 기쁨을 감추지 못하시는 거죠?
[인터뷰]
어업인에게 상당한 소득이 될 것으로 그렇게 생각을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생긴 게 오징어보다는 훨씬 작은데요, 저희가 육안으로 보기에는 그렇죠? 크기는 꼴뚜기랑 비슷한 건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꼴뚜기하고 반딧물 오징어하고 거의 별차이 없이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앵커]
그런데 과장님 이게 언제부터 그러니까 정확한 명칭은 반딧물 오징어인데요.
언제부터 울릉도에서 많이 잡혔습니까?
[인터뷰]
10년 전부터 울릉도 연안에 반딧물 오징어가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3년 전부터 반딧물 오징어가 계속 많이 생산되고 어획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원래 잘 안 잡히던 게 갑자기 10년 전부터 나타나니까 많이들 드셨다면서요? 맛있어서…
[인터뷰]
저희들이 맛있게 시식도 하고 그렇게 했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나오는데요.
이게 밤에는 마치 반딧불처럼 저렇게 파란색 빛을 내서 그래서 반딧불 오징어더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굉장히 많이 잡혔습니까?
[인터뷰]
아직 정확하게 안 해 봤지만 상당히 많이 잡히는 시기입니다.
[앵커]
그래서 맛은 어떻던가요?
[인터뷰]
맛은 오징어하고 비슷하고 저희들이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먹기도 하고 된장국, 라면 등에 이렇게 넣어서 반딧불 오징어를 요리해 먹습니다.
[앵커]
과장님도 드셔보셨죠?
[인터뷰]
저도 가끔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앵커]
꼴뚜기보다 더 맛있던가요?
[인터뷰]
그렇죠. 꼴뚜기보다는 맛이 있죠.
[앵커]
그런데 어떤 분이 이상한 것 같아 이름을 정확하게 알아보자 해서 최근에 알게 되셨고 그래서 알고 보니까 일본에서는 천연기념물이라는 소식을 들으셨을 때 기분이 어떠셨습니까?
[인터뷰]
상당히 귀한 수산물인 것을 알고 저희들이 앞으로 잘 접목을 해서 고가의 수산물로 관리를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앵커]
일본에서 얼마나 귀한 건가요?
[인터뷰]
아마 지금 일본에서는 1922년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을 하였고 그리고 52년도에도 특별천연기념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우리 군에도 조금 저희들이 잘 검토를 해서 경상북도하고 협의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천연기념물로 할 것으로요?
굉장히 잘 안 잡히나보죠? 일본에서는?
[인터뷰]
일본에서도 아마 우리 울릉도와 비슷하게 이렇게 잡히지 않겠나 일단 그렇게 저희들이 추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많이 잡히는데 왜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된 거죠?
[인터뷰]
보시면 몸 전체에서 파란 불빛을 내고 그리고 다리도 꼴뚜기처럼 10개고 몸길이는 7.6cm 이렇게 됩니다.
꼴뚜기는 6cm 인데 꼴뚜기보다는 약간 큽니다.
그래서 아마 불빛도 내서 희귀하게 여기는 그런 수산물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일본에서는 굉장히 비싸답니까, 이게?
[인터뷰]
7마리 해서 엔화로 850엔에서 680엔, 한화로 6800원 됩니다.
[앵커]
작은 한 마리가 거의 1000원 되는 거군요?
그러면 과장님 앞으로는 어떤 계획이신가요?
[인터뷰]
앞으로 울릉군에서는 반딧불오징어를 건조도 하고 진공포장, 가공해서 2015년도에는 저희들이 지역 축제 시에 주민소득과 연계될 수 있는 특화산업으로 지정 할 것을 경북도하고 지금 현재 검토 중에 있습니다.
[앵커]
일본에 수출을 하셔야 되는 것 아닙니까?
[인터뷰]
아직 그렇게까지는 생각을 안 하고 있습니다만 울릉독도 해양연구기자 연구원들하고 잘 연구를 해서 점차적으로 그렇게 수출하는 그런 방안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꼴뚜기라면 못 드시게 돼서 서운하시기도 할 것 같은데요?
과장님 저도 한번 가서 맛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울릉군에 찾아주시면 저희들이 맛을 보여 주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울릉군 김경학 해양수산과장님 고맙습니다.
[인터뷰]
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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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주민들이 꼴뚜기인 줄 알고 무쳐 먹고 데쳐 먹은 수산물이 알고 보니 일본 천연기념물이었다는 보도가 화제가 됐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울릉군청 김경학 해양수산과장 전화 연결 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고생하십니다.
울릉군 해양수산과장 김경학입니다.
[앵커]
반갑습니다.
꼴뚜기처럼 생긴 이게 언제부터 울릉도에 많이 나타난 겁니까?
[인터뷰]
지난 3월 10일 한 어업인이 꼴뚜기를 어획해 가지고 정확한 명칭을 알기 위해서 저희들 군에 울릉도 독도 해양연구기지 연구원에 의뢰하여 꼴뚜기가 아닌 반딧불 오징어라는 설을 저희들이 알았습니다.
[앵커]
3월에 어느 분이 주민께서 의뢰하신 거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뭐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셨나 보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이게 반딧물 오징어라는 것을 저희 어업인들이 알고 아주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왜 기쁨을 감추지 못하시는 거죠?
[인터뷰]
어업인에게 상당한 소득이 될 것으로 그렇게 생각을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생긴 게 오징어보다는 훨씬 작은데요, 저희가 육안으로 보기에는 그렇죠? 크기는 꼴뚜기랑 비슷한 건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꼴뚜기하고 반딧물 오징어하고 거의 별차이 없이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앵커]
그런데 과장님 이게 언제부터 그러니까 정확한 명칭은 반딧물 오징어인데요.
언제부터 울릉도에서 많이 잡혔습니까?
[인터뷰]
10년 전부터 울릉도 연안에 반딧물 오징어가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3년 전부터 반딧물 오징어가 계속 많이 생산되고 어획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원래 잘 안 잡히던 게 갑자기 10년 전부터 나타나니까 많이들 드셨다면서요? 맛있어서…
[인터뷰]
저희들이 맛있게 시식도 하고 그렇게 했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나오는데요.
이게 밤에는 마치 반딧불처럼 저렇게 파란색 빛을 내서 그래서 반딧불 오징어더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굉장히 많이 잡혔습니까?
[인터뷰]
아직 정확하게 안 해 봤지만 상당히 많이 잡히는 시기입니다.
[앵커]
그래서 맛은 어떻던가요?
[인터뷰]
맛은 오징어하고 비슷하고 저희들이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먹기도 하고 된장국, 라면 등에 이렇게 넣어서 반딧불 오징어를 요리해 먹습니다.
[앵커]
과장님도 드셔보셨죠?
[인터뷰]
저도 가끔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앵커]
꼴뚜기보다 더 맛있던가요?
[인터뷰]
그렇죠. 꼴뚜기보다는 맛이 있죠.
[앵커]
그런데 어떤 분이 이상한 것 같아 이름을 정확하게 알아보자 해서 최근에 알게 되셨고 그래서 알고 보니까 일본에서는 천연기념물이라는 소식을 들으셨을 때 기분이 어떠셨습니까?
[인터뷰]
상당히 귀한 수산물인 것을 알고 저희들이 앞으로 잘 접목을 해서 고가의 수산물로 관리를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앵커]
일본에서 얼마나 귀한 건가요?
[인터뷰]
아마 지금 일본에서는 1922년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을 하였고 그리고 52년도에도 특별천연기념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우리 군에도 조금 저희들이 잘 검토를 해서 경상북도하고 협의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천연기념물로 할 것으로요?
굉장히 잘 안 잡히나보죠? 일본에서는?
[인터뷰]
일본에서도 아마 우리 울릉도와 비슷하게 이렇게 잡히지 않겠나 일단 그렇게 저희들이 추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많이 잡히는데 왜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된 거죠?
[인터뷰]
보시면 몸 전체에서 파란 불빛을 내고 그리고 다리도 꼴뚜기처럼 10개고 몸길이는 7.6cm 이렇게 됩니다.
꼴뚜기는 6cm 인데 꼴뚜기보다는 약간 큽니다.
그래서 아마 불빛도 내서 희귀하게 여기는 그런 수산물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일본에서는 굉장히 비싸답니까, 이게?
[인터뷰]
7마리 해서 엔화로 850엔에서 680엔, 한화로 6800원 됩니다.
[앵커]
작은 한 마리가 거의 1000원 되는 거군요?
그러면 과장님 앞으로는 어떤 계획이신가요?
[인터뷰]
앞으로 울릉군에서는 반딧불오징어를 건조도 하고 진공포장, 가공해서 2015년도에는 저희들이 지역 축제 시에 주민소득과 연계될 수 있는 특화산업으로 지정 할 것을 경북도하고 지금 현재 검토 중에 있습니다.
[앵커]
일본에 수출을 하셔야 되는 것 아닙니까?
[인터뷰]
아직 그렇게까지는 생각을 안 하고 있습니다만 울릉독도 해양연구기자 연구원들하고 잘 연구를 해서 점차적으로 그렇게 수출하는 그런 방안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꼴뚜기라면 못 드시게 돼서 서운하시기도 할 것 같은데요?
과장님 저도 한번 가서 맛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울릉군에 찾아주시면 저희들이 맛을 보여 주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울릉군 김경학 해양수산과장님 고맙습니다.
[인터뷰]
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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