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제거·환기 만으로 아토피 완화"

"곰팡이 제거·환기 만으로 아토피 완화"

2014.03.13. 오전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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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곰팡이를 없애고 환기가 잘 되도록 하는 등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아토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아토피 환경보건센터가 지난해 아토피 피부염 아동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넉달 동안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환경교육을 한 결과, 증세 완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개선 사항으로는 곰팡이가 핀 벽지를 새 것으로 바꾸고 가구를 환기가 잘 되도록 배치하고, 싱크대나 화장실에 핀 곰팡이도 없애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실내 집먼지진드기 제거 방법과 온도, 습도 관리법도 지속적으로 교육했습니다.

이후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나타내는 '증상 중증도'는 평균 27.2점에서 9.8점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환경부는 올해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환경보건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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