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출입이 통제돼 있던 임진나루 주변 탐방로가 42년 만에 개방됐습니다.
때 묻지 않은 민간인통제구역의 생태를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최원석 기자!
민간인통제구역 탐방로 들어가 보니 어떻습니까?
[기자]
오랫동안 공개가 안 된 자연 풍광이 신비로우면서도 또 긴장감을 줍니다.
제가 서 있는 곳은 이번에 공개된 탐방로가 시작되는 임진나루인데요.
오후 들어서도 꾸준히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공개되는 길은 임진강 변에 자리한 이곳 임진나루 주변 1.2km 구간으로, 군사작전을 위해 긴 철책이 세워진 1971년 이후 처음으로 민간에 공개되는 강변길입니다.
임진나루는 이곳 어민 20여 명이 임진강에서 어업을 할 때 이용하는 작은 뱃나루로, 오랫동안 손길과 발길이 닿지 않아 주변의 생태가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강을 따라 이어진 절벽에는 오랫동안 자리를 지킨 수풀들이 무성하게 자라 있고, 여의도 절반 크기의 섬 초평도가 임진강에 둘러싸인 채 가을 햇볕을 쬐고 있습니다.
이곳 임진나루에서 시작해 임진강을 따라 걷게 되어 있는 탐방로는 평소에는 국군 장병이 경계근무를 서는 곳입니다.
다만 오늘과 내일 지역축제인 '임진나루 참게축제' 기간을 맞아 일반 시민들에게 임시 개방됐습니다.
축제가 소규모인데다 탐방로 개방 구간이 짧아 아쉽다는 시민들도 많이 만났는데요.
경기도는 앞으로 탐방로를 정비하고 확장해 임진강 일대의 생태환경을 더 많은 시민이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탐방로를 산책하려는 분들은 신분증을 꼭 지참해 인근 부대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임진나루부터 시작되는 탐방로는 정오 무렵에 열려 해가 지기 시작하는 오후 5시까지 개방됩니다.
지금까지 경기 파주시 임진나루에서 YTN 최원석[choiws8888@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출입이 통제돼 있던 임진나루 주변 탐방로가 42년 만에 개방됐습니다.
때 묻지 않은 민간인통제구역의 생태를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최원석 기자!
민간인통제구역 탐방로 들어가 보니 어떻습니까?
[기자]
오랫동안 공개가 안 된 자연 풍광이 신비로우면서도 또 긴장감을 줍니다.
제가 서 있는 곳은 이번에 공개된 탐방로가 시작되는 임진나루인데요.
오후 들어서도 꾸준히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공개되는 길은 임진강 변에 자리한 이곳 임진나루 주변 1.2km 구간으로, 군사작전을 위해 긴 철책이 세워진 1971년 이후 처음으로 민간에 공개되는 강변길입니다.
임진나루는 이곳 어민 20여 명이 임진강에서 어업을 할 때 이용하는 작은 뱃나루로, 오랫동안 손길과 발길이 닿지 않아 주변의 생태가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강을 따라 이어진 절벽에는 오랫동안 자리를 지킨 수풀들이 무성하게 자라 있고, 여의도 절반 크기의 섬 초평도가 임진강에 둘러싸인 채 가을 햇볕을 쬐고 있습니다.
이곳 임진나루에서 시작해 임진강을 따라 걷게 되어 있는 탐방로는 평소에는 국군 장병이 경계근무를 서는 곳입니다.
다만 오늘과 내일 지역축제인 '임진나루 참게축제' 기간을 맞아 일반 시민들에게 임시 개방됐습니다.
축제가 소규모인데다 탐방로 개방 구간이 짧아 아쉽다는 시민들도 많이 만났는데요.
경기도는 앞으로 탐방로를 정비하고 확장해 임진강 일대의 생태환경을 더 많은 시민이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탐방로를 산책하려는 분들은 신분증을 꼭 지참해 인근 부대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임진나루부터 시작되는 탐방로는 정오 무렵에 열려 해가 지기 시작하는 오후 5시까지 개방됩니다.
지금까지 경기 파주시 임진나루에서 YTN 최원석[choiws8888@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