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립초 영어교육, 공립의 4배"

"서울 사립초 영어교육, 공립의 4배"

2013.10.01. 오후 6: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서울시내 사립초등학교들이 편법을 동원해 공립초등학교보다 4배나 많은 영어 수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학교정보 공시사이트를 분석한 결과, 서울 시내 40개 사립초등학교의 1학년부터 6학년까지 6년 동안 영어수업 시간은 평균 천 341시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공립초등학교의 340시간 보다 3.9배 많은 수치입니다.

사립초등학교들은 또 정규 교과 과정에서 영어를 가르칠 수 없는 1·2학년에게도 1년에 215시간 영어를 가르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사립초등학교들이 편법적으로 영어 수업을 증가시켜 공립초와 격차를 벌여 학교 영어교육과정을 무력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