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에 두 번 피습...초동 조치 미흡

외국인에 두 번 피습...초동 조치 미흡

2013.05.21. 오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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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운전한 차량에 들이받은 40대 남성이 경찰의 초동 조치 미흡으로 부상까지 입었습니다.

지난 19일 오후 6시 40분쯤 경기도 양주시에서 낚시를 하던 45살 전 모 씨가 술을 마시며 불법으로 투망을 던지던 외국인들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운전한 차량에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전 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다친 전 씨를 병원으로 옮기지 않고 간단한 사고 경위만 물어본 뒤 현장을 떠났습니다.

경찰이 떠나자 전 씨를 차량으로 들이받은 외국인들은 둔기를 들고 다시 나타나 전 씨가 탄 차량까지 부쉈고, 이 과정에서 전 씨는 눈까지 다쳤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늑장 대응이나 초동 조치가 미흡한 상황은 아니었다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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