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동영상 소유' 박 씨 재소환

'성접대 동영상 소유' 박 씨 재소환

2013.05.04. 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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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별장 성접대 동영상의 소유자로 알려진 박 모 씨가 오늘 다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대로 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오늘 성접대 동영상의 소유자로 알려진 박 모 씨를 재소환했습니다.

동영상 원본을 입수한 것으로 전해진 경찰은 박 씨에게 동영상 입수 경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박 씨가 성접대 의혹에 연루된 여성들을 상대로 특정 내용의 진술을 강요했는지, 또 동영상을 이용해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에게 금품을 요구했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경찰은 이번 조사를 마치는대로 혐의를 특정해 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경찰은 2분짜리 동영상 사본을 입수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하지만 화질이 워낙 나빠서 등장 인물이 누구인지를 가려내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동영상 원본을 확보하는 데 수사력을 모아 지난 1일 박 씨와 박 씨의 운전기사를 체포했습니다.

YTN 김웅래입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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