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된 탐방로에서 야생동물 활동 활발"

"통제된 탐방로에서 야생동물 활동 활발"

2013.03.03. 오후 12: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산불 예방을 위해 해마다 이맘때쯤 통제되는 국립공원 탐방로 주변이 짝짓기 철은 맞은 야생동물을의 좋은 서식 공간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2010년부터 3년 동안 지리산 노고단에서 피아골 구간 탐방로를 조사한 결과 통제기간 동안에는 야생동물물들이 월 평균 19번 목격돼 평균 4번 정도인 다른 달에 비해 출현 빈도가 월등히 높았습니다.

조사기간동안 실체가 확인된 야생동물은 총 8종 124건으로 이 가운데 삵이 59건으로 가장 많았고 담비가 27건, 족제비가 21건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산불예방을 위해 탐방로가 통제가 사람으로 인한 위협요인을 제거해 주는 등 짝짓기 철과 맞물린 야생동물들에게 안전정직 서식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공단은 해마다 2월부터 4월, 그리고 11월부터 12월 사이 산불 예방을 위해 전국의 국립공원 탐방로 가운데 일부 구간에서 등산객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