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NLL 발언' 이철우·박선규 조사

검찰, 'NLL 발언' 이철우·박선규 조사

2013.01.31. 오후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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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 대화록이 있다고 주장해 민주통합당으로부터 고발된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과 박선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오늘 검찰에 소환돼 4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오늘 이 의원과 박 대변인을 상대로 대화록의 존재를 알게 된 경위와 이를 공개한 배경 등을 조사했습니다.

이 의원과 박 대변인은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들어가기 앞서 "검찰 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대화록 공개 여부는 국익 차원에서 이익이 되는지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0월 브리핑을 통해 "NLL 포기 관련 논의가 청와대에서 이뤄졌고, 당시 문재인 후보도 참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박 대변인은 라디오방송을 통해 "NLL 포기 발언을 노무현 대통령이 분명히 했고 청와대의 관련 회의도 열렸으며 문재인 후보도 참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5일 이들과 함께 고발된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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