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밥차 소실...무료배식 차질 불가피

사랑의 밥차 소실...무료배식 차질 불가피

2012.10.07. 오전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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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노숙자와 쪽방촌 노인들에게 무료배식을 하는 '사랑의 빨간 밥차' 주방이 불에 탔습니다.

경기도 고양소방서는 오늘 새벽 1시 반쯤 고양시 행주외동에 있는 식당에서 불에 나 2시간 만에 꺼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음식점 한 곳 99㎡와 인근에 있던 '사랑의 빨간 밥차' 주방 495㎡, 배식차량 등이 타 소방서 추산 3,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특히, '사랑의 빨간 밥차' 주방은 매일 500인분의 음식을 만들던 곳이어서 서울역 광장에서 진행되던 무료배식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당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빨간 밥차'는 서울역과 인천 등지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배식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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