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50..."새로운 공부보다 차분한 정리가 중요"

수능 D-50..."새로운 공부보다 차분한 정리가 중요"

2012.09.19. 오전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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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로 꼭 50일 남았습니다.

시험 날짜가 다가올수록 수험생들은 초조함을 느낄 텐데요.

이제는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걸 차분하게 정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능 시험을 대비해 문제풀이 수업이 한창인 고3 교실.

한 단어, 한 문장이라도 더 외우고 정리하겠다는 듯 학생들의 눈빛은 흔들림 없이 수업에만 집중합니다.

원하던 대학에 수시모집 원서를 낼 때는 잠시 설레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런 기억도 모두 묻어두고 수능을 위한 막바지 공부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이수은, 선유고 3학년]
"수시에 집중하느라 공부를 많이 못 해서 자신이 좀 없어졌어요…이제 수시는 잊어버리고 수능 공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태령, 선유고 3학년]
"실수하는 거나 틀리는 거 많아서 그런 거 안 틀리려고 연습하고 있어요."

수능 시험까지 남은 기간은 50일.

이제는 새로운 것을 더 공부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것을 차분하게 정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수능은 EBS 교재와 연계율이 높기 때문에 EBS 교재 문제를 유형별로 정리하고 실제 시험장에서 시간 배분에 실패하지 않도록 자체적으로 시간을 정해놓고 모의고사 문제를 푸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내가 가고 싶은 대학이 어떤 영역에 비중을 많이 두는지 고려해 과목별 학습 비중에 조금씩 차이를 두는 전략도 효과적입니다.

[인터뷰: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
"중하위권 학생은 EBS 교재를 중심으로 해서 마무리 공부를 하고 상위권 학생은 EBS에서 연계되지 않는 나머지 30%에서 어려운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 대비를 해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시험 당일 컨디션도 결과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남은 기간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YTN 전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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