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 납세 논란...대한성공회 납세 결의 [김광준, 대한성공회 교무원장]

[앵커멘트]

기획재정부가 다음 달 초 발표하는 세제개편안에 종교인 과세를 명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최근 종교인도 세금을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개신교에서는 처음으로 대한성공회가 교단 차원에서 납세 결의 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대한성공회 김광준 교무원장을 연결해, 종교인 과세에 대한 성공회의 입장과 계획 살펴봅니다.

[질문1]

이번에 성공회가 교단 차원에서 납세를 결의했습니다.

어떤 계기에서 이런 결정을 하게 됐는지, 다시 불거진 종교인 과세에 대한 사회적 논란도 영향이 있었을까요?

[질문2]

종교인 납세 문제에 대해, 교단이 이번에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들었습니다.

종교인 납세에 대한 교단의 입장은 어떤 겁니까?

[질문3]

종교인 납세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납세 결의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천주교는 이미 90년대부터 자진해서 소득세를 납부해왔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4]

성공회는 다른 교단에 비해, 규모가 크지 않고, 신자수도 적어, 납세를 할 경우, 재정상 타격은 없을까요?

[질문5]

그동안 종교인 비과세로, 종교와 종교인이 특혜를 누리고 있다고만 알려져 있었습니다만, 교회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고충도 있었다고요?

[질문6]

성공회의 세금 납부는 어떻게 이뤄집니까?

교단차원에서 이뤄지는 건지...또, 언제부터 세금을 납부할 건지,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