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여행객 납치해 돈 뜯은 유학생 중형

해외서 여행객 납치해 돈 뜯은 유학생 중형

2012.06.28. 오후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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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법원은 필리핀 현지에서 한국인 여행객을 납치해 위협하고 몸값 수억 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된 유학생 19살 김 모 군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김 군이 다른 공범들과 미리 납치 계획 등을 세웠고 흉기로 위협하는 등 범행 수법이 잔악해 중형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에서 유학 중이던 김 군은 현지에서 알게 된 한인 4명과 함께 재작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국내 인터넷 여행 카페를 통해 한국인 여행객 9명을 현지로 유인한 뒤 납치해 2억 2천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홍석근 [hsk80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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