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전 위원장 구속 여부 오늘 결정

최시중 전 위원장 구속 여부 오늘 결정

2012.04.30.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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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복합유통센터 인허가 로비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최 전 위원장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있습니다.

최 전 위원장은 영장실질심사 출석에 앞서 청탁 대가로 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영장실질심사에서도 검찰에서 진술한 것과 똑같이 말할 것"이라고 답해 대가성을 부인하는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또, 구속을 피하기 위해 심장 관련 수술을 예약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수술 예약은 검찰 조사 전에 한 것이라며 병원 기록을 확인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전 위원장은 양재 복합유통센터 시행사인 파이시티 전 대표 이정배 씨로부터 인허가를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고향 후배인 브로커 이 모 씨를 통해 수억 원을 받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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