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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인 노목사, 위안부 소녀상 앞에서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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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ly


    [앵커멘트]

    위안부 희생자들에 대한 사과와 보상을 촉구하는 일본 대사관 앞 수요집회가 천 번이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그동안 미동도 하지 않았는데요.

    일본 정부를 대신해 여든 살이 넘은 일본인 목사가 위안부 소녀상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굳게 닫힌 일본 대사관 앞에서 홍난파 작곡 '봉선화'의 선율이 울려퍼집니다.

    힘겹게 플룻 연주를 마친 노인은 위안부 소녀상 앞에 무릎을 꿇고 헌화하더니, 참았던 눈물을 떨굽니다.

    소녀상을 찾은 노인은 일본인 목사 81살 노무라 모토유키씨.

    일제의 침략 전쟁에 희생된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기 위해섭니다.

    [녹취:노무라 모토유키, 목사]
    "일본의 침략의 역사 없었다면 '봉선화'라는 노래는 없었을 겁니다."

    노무라 목사는 빈민운동가 고 제정구 전 의원 등과 함께 70년대 초부터 서울 청계천 판자촌 등에서 가난한 이웃들을 도왔습니다.

    1985년 일본으로 돌아가 은둔 생활을 시작한 뒤에도 굶주린 북한 어린이들을 꾸준히 돕고 있는 노무라 씨 그의 유별난 한국 사랑은 일본의 침략 전쟁에 대한 미안함 때문입니다.

    [인터뷰:김희선, 노무라 목사 지인]
    "한국 사람들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미안한 마음을 평상시에도 갖고 계세요. 내 나라기 때문에 편드는 게 아니라 잘못된 건 잘못된 거다."

    목사라는 호칭을 거부하고 스스로 '할배'라고 부르는 노무라 목사는 앞으로도 계속 일본 정부의 사죄를 촉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노무라 모토유키, 목사]
    "체력도 없고 돈도 없는 '할배'지만, 할 수 있는 한 양심적인 소리를 계속 확산시킬 겁니다."

    '매국노'라는 일본 우파들의 비난에 굴하지 않고 양심의 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노무라 모토유키, 목사]
    "가장 강하고 힘있는 것은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굳게 뭉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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