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감기 예방 비법은? "손 씻고 수분 섭취"

환절기 감기 예방 비법은? "손 씻고 수분 섭취"

2011.09.19. 오후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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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한 환절기 날씨에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순천향대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는 YTN 뉴스현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기온이 낮아지면 감기 바이러스 활동이 증가하는 동시에 사람의 면역력은 떨어지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기 쉽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어서 손에 있는 바이러스가 입이나 코로 못 가게 하고 일교차가 클 때에는 얇은 옷을 여러 벌 입어서 체온을 조절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환절기에는 코와 입의 점막이 쉽게 마를 수 있기 때문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중요하고 창문을 열고 자면 차가운 공기 때문에 건조해져 아토피나 알레르기 등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아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기온이 내려가면 혈압이 올라가기 때문에 약한 혈관이 찢어져 뇌출혈 등을 일으킬 위험도 있는 만큼 고혈압 환자 등은 더 주의해야 하며 식당이나 유치원 등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미리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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