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노조 "정전사태는 예고된 인재"

발전노조 "정전사태는 예고된 인재"

2011.09.16. 오후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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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은 오늘 낮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전국적으로 발생한 사상 초유의 정전 사태는 기후 탓이 아닌 '예고된 인재'라고 비판했습니다.

발전노조는 "지난 7월과 8월 다섯 차례에 걸쳐 노조가 전력 대란 가능성을 제기했고, 지식경제부 장관과의 면담도 요청했지만 정부가 이를 무시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특히 "기상청이 기온 상승을 예보하는 등 전력 수요 증가를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는데도 예비 전력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았다"며 이번 사태는 예고된 인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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